[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친
한동훈계(친한계) 국회의원이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신임 사무총장에 서범수 의원을 거론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월15일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을 갖고 지역발전공약소통단 단장으로 서범수 의원을 임명하고 있다. <서범수의원실> |
서범수 의원은 울산울주 지역구 재선의원으로 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동생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서 의원에 대해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을 널리 찾아봤다"며 "울산 서범수 의원님이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 비공개 최고위에서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과 당 대표 선거에서 민심과 당심은 변화를 요구했다"며 "이런 변화를 위한 진용을 잘 구축하도록 많은 말씀을 들으면서 신중하고 차분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앞으로 주요 당직을 친한계 의원들로 채워갈 것으로 보인다. 25일에는 당대표 비서실장에 친한계 박정하 의원으로 임명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