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가 티몬과 위메프 이용자를 대상으로 결제액 선환불 신청 접수를 받는다.
토스는 28일부터 토스 모바일앱과 토스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통해 티몬·위메프 결제 환불 및 취소요청 접수 절차를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 토스는 28일 새벽 공지사항을 통해 티몬·위메프 이용자에 대한 결제액 선환불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안내했다. <토스 홈페이지> |
이날 토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추가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기존 결제 고객의 피해 방지를 위해 자체 취소 및 환불 신청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토스는 접수받은 환불 실패 이력과 주문진행상태 등을 자체적으로 검증한 뒤 환불일정을 안내해주기로 했다.
네이버페이도 같은 날 네이버페이 홈페이지에 창구를 열고 티몬·위메프 취소 및 환불 요청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관련 절차에 따라 네이버페이 결제내역 증명자료를 보내면 48시간 이내에 환불을 안내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측은 보도자료에서 "결제취소나 환불조치가 늦어지고 있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신속한 소비자 보호 조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도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통해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열었다. 이후 결제와 주문, 배송상태에 대한 확인절차를 진행한 뒤 환불을 처리해주기로 했다.
다만 요청건수가 너무 많아지면 처리 기한이 늦어질 수 있다고 카카오페이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용자들의 피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티몬·위메프 측의 조치에 앞서 적극적 보호 대책 실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