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안 조감도. <서울시> |
[비즈니스포스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돔구장 등 스포츠 시설과 전시장·5성급 호텔 등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설 건립 계획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24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송파구 잠실동 10번지 일원 일대 44만9596.5㎡ 지역에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개발 계획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통과된 새부개발계획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는 스포츠·마이스(MICE)·문화·수변공간이 연계된 미래형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전시·컨벤션 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상업·숙박시설의 도입이 필요한 지역은 용도를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조정했다.
또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자사업의 돔형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과 전시장, 컨벤션센터 및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이 배치된다.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간투자사업은 더욱 속도감있게 추진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한화 컨소시엄과 연내 협상을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계획했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김승원 서울특별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비롯한 향후 절차들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