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림 사장은 올해 신년사부터 앞으로 10년을 위해서 고객 만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과 제품, 인적자원은 물론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만족 경영에서도 차별화되고 있다”며 “철저하게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지향적 마인드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로 4E(Excellence)를 제시했는데 여기서도 고객 만족이 포함됐다.
올해 수주 성과를 통해서도 이런 전략의 성과를 엿볼 수 있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시한 전체 수주 계약 7건 가운데 1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6건은 모두 기존 계약에서 증액이 된 계약이었다. 기존 계약을 체결한 고객사들이 그만큼 만족해 추가로 계약을 늘렸다는 지표인 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공장을 내년 4월 가동할 것”이라며 “또한 제2바이오캠퍼스에 들어설 6~8공장 역시 5공장과 동일한 레이아웃으로 설계 후 회전 배치 해 2032년까지 모두 132만4천 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고객 만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