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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이차전지 보호회로 전문업체 이끌어, 전자담배 시장에도 진출 [2024년]
이승열 기자 wanggo@businesspost.co.kr 2024-07-2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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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나혁휘는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다.

1964년 12월25일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효성과 새한의 배터리사업부에서 근무하다 전자부품회사인 파워로직스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0년 파워로직스가 이차전지 보호회로회사인 아이티엠반도체를 설립한 이후 두 회사를 오가다가 2008년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PMP 고객사를 기존 애플 중심에서 다변화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전자담배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중대형 배터리팩으로 사업을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CEO of ITM Semiconductor
Na Hyeok-hwi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사장(오른쪽)이 2021년 3월3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나혁휘 사장은 이차전지 보호회로의 국산화와 제품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이티엠반도체>
△아이티엠반도체의 지배구조
나혁휘는 2024년 7월 현재 아이티엠반도체 주식 134만3049주(5.92%)를 들고 있다.

NICE홀딩스(32.54%), 서울전자통신(10.23%), 김원우 NICE홀딩스 디지털전략본부장 이사(6.93%)에 이은 4대주주다.

김원우 이사(1993년생)는 NICE홀딩스 창업주인 고 김광수 회장의 아들이다. 2018년 김광수 회장이 5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의 지분을 상속받았다. NICE홀딩스 지분 22.46%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12년 NICE홀딩스에 인수됐다. 2024년 현재 NICE홀딩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이름이 올라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24년 3월 말 기준 3개(국내 1, 해외 2)의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있다. 국내 종속회사는 연구개발용역 사업을 하는 아이티앤씨이며, 해외 종속회사는 미국과 베트남에 있는 현지법인이다.

아이티엠반도체와 종속회사들은 이차전지 보호회로, 전자담배, 배터리팩, 디지털센서 사업을 영위한다. 2023년 매출(연결기준) 기준으로 이차전지 보호회로 72.9%(PMP 67.3%, POC 5.4%), 전자담배 16.5%, 배터리팩과 디지털센서 10.7%의 비중을 각각 차지한다.

아이티엠반도체의 주력인 이차전지 보호회로는 이차전지의 과충전과 과방전을 방지해 안전을 지키는 필수 부품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국내외 휴대전화 제조사와 배터리팩 제조사에 이차전지 보호회로를 납품하고 있다. 최대 고객사는 애플이다.

이차전지 보호회로 중 POC(Protection One Chip)는 보호칩(Protection IC)과 트랜지스터의 일종인 MOSFET을 하나의 패키지로 집적화한 칩이다.

PMP(Protection Module Package)는 기존 이차전지 보호회로 제품이던 PCM(Protection Circuit Module)을 대체한 것으로, 관련 세부 부품을 모두 합친(All in one) 이차전지 보호회로 패키지 제품이다. 아이티엠반도체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했고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PMP 관련 국내외 특허 15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높이고자 PCM의 핵심 부품인 POC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PMP 전환을 권유하는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자담배 분야에서 아이티엠반도체는 2022년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이지’ 액상형 카트리지와 디바이스를 양산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KT&G에 납품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나혁휘와 정대규 부사장, 황호석 부사장, 사외이사는 임병일 변호사와 양병수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기타비상무이사는 조대민 NICE홀딩스 대표이사가 각각 맡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상근감사 1명을 두고 있다. 감사는 김현근 전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Who Is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아이티엠반도체 실적.
△PMP·전자담배 매출 늘어 2024년 1분기 실적 호조
아이티엠반도체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86억 원, 영업손실 47억 원, 당기순손실 4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 매출 1031억 원, 영업손실 128억 원, 당기순손실 136억 원을 거둔 것에 견줘 매출은 34.44% 늘어났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63.15%, 70.50% 줄어들었다.

PMP와 전자담배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늘고 손실이 줄어드는 등 실적이 좋아졌다.

아이티엠반도체는 PMP 관련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2022년부터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아이티엠반도체가 2024년 흑자전환까지는 어렵더라도 이차전지 보호회로 고객 다변화와 전자담배 사업 성장으로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아이티엠반도체는 2023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 5805억 원, 영업손실 148억 원, 당기순손실 33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 6335억 원, 영업손실 162억 원, 당기순손실 213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매출은 8.36% 줄고 순손실은 54.64% 늘어났지만, 영업손실은 7.91% 개선됐다.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시장 경기가 나빠져 매출이 줄었고,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차익 감소 등 영업외비용의 증가로 순손실은 커졌다. 다만 전자담배 사업의 성장이 영업손실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전자담배 매출은 약 77.8%나 성장했다.

△수출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개발 국책과제 선정
아이티엠반도체가 2024년 1월 수출용 잠수함 리튬전지체계 개발 국책과제 참여 업체로 선정되면서 방산에도 발을 들이게 됐다.

아이티엠반도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수출용 잠수함 리튬전지 셀 트레이를 만들게 된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무기체계 제조개발 지원사업 중 수출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개발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 사업의 셀 트레이 개발 업체로 낙점됐다.

이번에 수행하는 국책과제는 차세대 잠수함에 들어갈 리튬전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 잠수함은 디젤엔진을 돌려 배터리를 충전한 뒤 충전된 배터리의 전력을 이용해 추진 모터를 가동하는 식으로 운항했고, 배터리는 주로 납축전지가 사용됐다. 리튬전지를 사용하면 크기와 무게가 줄면서도 안정성이 높아지고 충전에 걸리는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관련 기술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배터리관리시스템은 전압·전류 등을 조절해 배터리 폭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체계다. 잠수함이나 자동차 등에 리튬전지가 들어가려면 반드시 적용돼야 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27년부터 잠수함 리튬전지 관련 매출을 본격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혁휘는 “지난 20년간 축적된 중대형 배터리팩 개발에 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출 잠수함용 리튬전지계 셀 트레이 개발 업체로 선정됐다”며 “개발 이후 이어지는 양산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향후 다양한 방산분야에 적용되는 배터리팩 개발을 통해 신규 방산시장을 개척해 지속해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망기업 51개사로 구성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포함
아이티엠반도체가 2022년 11월21일 코스닥 블루칩 51개사로 구성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으로 확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닥시장의 블루칩 기업 51개사를 ‘코스닥 글로벌’ 기업으로 확정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는 코스닥시장의 리딩그룹이다. 나스닥시장의 ‘글로벌 셀렉트 세그먼트’와 같이 대형 우량기업만을 별도로 관리해 코스닥시장의 신뢰도와 상장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는 시장평가가 우수하고 수익성 또는 영업실적 측면에서 경영 성과가 높은 기업이 편입된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투명한 지배구조도 갖춰야 한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는 반도체(15개사), 서비스·콘텐츠(14개사), 제약·바이오(11개사), 제조업(11개사) 등 산업군에서 코스닥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고르게 편입됐다.

아이티엠반도체 쪽은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에 감사드리며, 코스닥 글로벌과 당사의 가치 제고를 위해 기대에 걸맞은 경영과 영업활동을 지속할 것이다. 코스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나날이 발전하는 아이티엠반도체에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베트남공장 이차전지 보호회로 라인 증설
아이티엠반도체가 2022년 5월 베트남 제5공장을 준공했다.

2020년 12월 투자를 확정하고 2021년 2월 착공한 지 약 1년 반 만이다.

제5공장은 기존 베트남 1~4공장이 있는 박닌 VISP 산업단지에 연면적 2만2453㎡(6804평) 규모로 조성됐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차전지 보호회로 수주 모델 증가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대하고자 548억 원(공장 신축 118억 원, 설비 430억 원)을 들여 제5공장을 지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14년 베트남 생산법인(ITM 베트남)을 설립한 이래 2018년 베트남 2공장, 2019년 베트남 3공장, 2020년에는 베트남 4공장을 각각 준공했다. 베트남 공장들은 이차전지 보호회로를 생산하고 있다.

△전자담배 시장 진출
아이티엠반도체가 2022년 1월 전자담배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앞서 아이티엠반도체는 2021년 8월 KT&G의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와 액상형 카트리지 신규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어 2022년 1월21일 제품 공급을 위한 글로벌 생산 라인 구축을 마쳤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연간 300만 대의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본사와 베트남 법인에 설치했다. 액상형 카트리지는 오창 본사에서 생산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KT&G가 2022년 5월16일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 이지(lil HYBRID Ez)’ 디바이스를 단독 공급하고 있다.

‘릴 하이브리드 이지’는 전용 스틱 삽입 시 자동으로 예열되는 스마트온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액상 카트리지를 이용해 연초와 유사한 맛과 연무량을 가지고 있다. 하와이안 그린, 시에나 레드, 마리나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나혁휘는 “KT&G의 전자담배 신규 모델과 액상형 카트리지 제품 공급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사 기술이 새로운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로, 향후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적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라고 했다.

△코스닥 상장
아이티엠반도체가 2019년 11월7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상장 첫날 공모가(2만6천 원)보다 2.88% 오른 2만67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결국 약세를 면치 못하고 공모가보다 낮은 2만4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19년 10월30∼3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해, 321.0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10월24∼25일 실시한 기관 대상 IPO 수요예측에서도 10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2만3천 원~2만6천 원) 범위 최상단인 2만6천 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아이티엠반도체는 2019년 9월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

나혁휘는 같은 해 10월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과 함께 향후 성장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나혁휘는 이 자리에서 “고사양 제품군을 중심으로 해외 고객사 확보 및 적용 제품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려 한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그린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티모스 흡수합병
NICE홀딩스는 2014년 10월16일 전자부품 계열사인 아이티엠반도체와 티모스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쪽은 “해외사업 강화 및 경영합리화 추진으로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병은 같은 해 10월21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2월24일 마무리됐다.

합병 전 티모스는 NICE홀딩스 계열사인 서울전자통신의 자회사(지분율 59.2%)였다.

티모스는 휴대전화 터치스크린 패널 및 모듈 제조업체로 주로 삼성전자에 납품해 왔다.
[Who Is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2019년 11월7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거래소>
△NICE홀딩스에 인수돼
아이티엠반도체가 NICE홀딩스에 인수돼 계열사로 편입됐다.

NICE홀딩스는 2012년 6월29일 아이티엠반도체 주식 305만724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200억 원을 들여 파워로직스와 파워로직스아시아가 보유하고 있던 아이티엠반도체 주식(각 268만3210주, 37만4030주)을 사들였다.

이번 인수로 NICE홀딩스는 아이티엠반도체 지분 48.84%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NICE홀딩스 쪽은 “이번 아이티엠반도체 인수는 회사의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NICE홀딩스는 서울전자통신 등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제조업 기반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아이티엠반도체 인수를 통해 이들 자회사와 시너지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00년 전자부품 제조업체 파워로직스에 설립돼 파워로직스 계열사로서 성장해 왔다. 파워로직스는 매각 대금을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카메라모듈 연구개발 투자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쓰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

△아이티엠반도체가 걸어온 길
2000년 2월 파워로직스가 이차전지 배터리팩 제조업체 이플러스(현 아이티엠반도체)를 설립했다.

2000년 8월 이차전지 팩 제조설비를 구축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2000년 11월 사명을 아이티엠으로 변경했다.

2005년 상호를 아이티엠반도체로 변경했다. POC(Protection One Chip) 사업을 시작했다.

2007년 중국 현지법인(중국 동관)을 설립했다.

2008년 본사를 충북 청주시 청원구로 이전했다. 중국 현지법인(중국 천진)을 설립했다.

2012년 NICE홀딩스에 인수돼 계열사로 편입됐다. PMP(Protection Module Package) 사업을 시작했다.

2013년 미국 현지법인(ITM USA Inc.)을 설립했다.

2014년 베트남 현지법인(ITM Semiconductor VIETNAM Co., Ltd.)을 설립했다. 티모스를 합병했다.

2015년 현 본사(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3길 60)로 본점을 이전했다.

2018년 베트남 제2공장을 준공했다. 연구법인 아이티엔씨를 설립했다.

2019년 베트남 제3공장을 착공했다. 코스닥에 상장했다. 베트남 제3공장을 완공했다.

2020년 베트남 제4공장을 착공했다. 베트남 제4공장을 완공했다.

2021년 베트남 제5공장을 착공했다.

2022년 전자담배 하이브리드용 카트리지 사업을 시작했다. 베트남 제5공장을 준공했다. KT&G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 이지’를 단독 공급하게 됐다.

2023년 전자담배 해외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형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사장(맨 왼쪽)이 2015년 12월16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이시종 충북지사(왼쪽 다섯 번째) 및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
나혁휘는 아이티엠반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PMP(Protection Module Package) 고객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MP는 기존 이차전지 보호회로 관련 부품을 하나로 합친(All in one) 이차전지 보호회로 패키지 제품이다. 전 세계에서 아이티엠반도체가 유일하게 생산한다. 다른 이차전지 보호회로 경쟁사들에 견줘 아이티엠반도체가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것도 PMP 기술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PMP 매출 대부분이 애플에서 발생한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혀 왔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아이티엠반도체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2024년 3분기 발표될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에 아이티엠반도체의 PMP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다른 제품에도 아이티엠반도체 PMP의 적용이 확대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수년간 PMP 관련 투자를 집중해 온 결과, 높은 고정비 부담으로 2022년부터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해 왔다. 하지만 고객 다변화에 성공한다면 이 같은 부담이 크게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반도체 업계에서는 ‘온디바이스AI’의 확대에 따라 아이티엠반도체가 직접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디바이스들이 전력 소모와 발열 관리 문제를 안고 있는데, 아이티엠반도체의 PMP가 이 문제를 해결할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 때문에 PMP 적용을 주저하던 제조사들도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나혁휘는 방위산업에 진출한 것도 회사의 중장기 성장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보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24년 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국책과제인 '수출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개발 사업'의 셀 트레이 개발 업체로 선정됐다. 이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분야의 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27년부터 잠수함 관련 중대형 배터리팩 매출을 본격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진출한 전자담배 사업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의 설비투자 강화와 제품군 다변화가 예측된다.

아이티엠반도체의 고객사인 KT&G도 전자담배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 평가

나혁휘는 아이티엠반도체 설립 이후 회사의 경영을 맡아, 이차전지 보호회로의 국산화와 관련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05년 보호칩(Protection IC)과 트랜지스터의 일종인 FET를 하나의 패키지로 집적화한 POC(Protection One Chip)를 개발했다.

2010년 이후에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대용량 배터리 상용화에 대응해 모듈집적화 제품인 PMP(Protection Module Package) 개발에 뛰어들어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구축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12년 PMP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내놓았다.

PMP는 글로벌 경쟁사들이 생산하는 PCM(Protection Circuit Module)에 견줘 전기적 충격이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제품 파손 및 오동작을 방지할 수 있고, 제품 설계 시 공간 활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기술적 우위에 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사건사고
[Who Is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청주시 오창읍 소재 아이티엠반도체 본사 전경. <아이티엠반도체>
△“애플 AI 실망” 애플 관련 종목 주가 하락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아이티엠반도체를 비롯한 국내 애플 관련주들도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2024년 6월11일 아이티엠반도체 주가는 종가 기준 전날 2만3850원에서 2만2100원으로 1750원(7.34%) 하락했다.

또 아이폰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손떨림 방지 장치 부품을 공급하는 자화전자, 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비에이치 등도 크게 하락했다.

앞서 애플은 6월10일(현지 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열고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오픈AI와 손잡고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챗GPT를 접목시킨 것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애플 인텔리전스와 관련해 “AI를 넘어, 당신 손안에 있는 개인지능 시스템”이라며 “우리의 독특한 접근 방식은 생성형 AI와 사용자의 개인 상황을 결합해 유용한 지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애플 고유의 생성형 AI를 개발하지 않고 오픈AI와 협력을 택하면서, 기존 기능의 업그레이드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 이후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1% 떨어지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엔비디아에 내줬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사장이 2019년 10월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코스닥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
효성 배터리사업부 및 사업기획실에서 근무했다.

새한 배터리마케팅사업부에서 일했다.

파워로직스에서 이사, 상무이사, 전무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아이티엠 대표이사를 거쳤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파워로직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8년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1989년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나혁휘의 가족관계는 알려진 것이 없다.

◆ 상훈

2006년 무역의 날 유공 산업포장을 받았다.

2014년 무역의 날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21년 상공의 날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기타

나혁휘는 2024년 7월 현재 아이티엠반도체 주식 134만3049주(5.92%)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4년 7월16일 종가(2만750원) 기준으로 약 279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나혁휘는 2023년 아이티엠반도체에서 5억4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모두 급여에 해당된다.

어록
[Who Is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사장(왼쪽)이 2022년 2월23일 창립 22주년을 맞아 본사 사장실에서 15년 근속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
“지난 20년간 축적된 중대형 배터리팩 개발에 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출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셀 트레이 개발 업체로 선정됐다. 개발 이후 이어지는 양산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향후 다양한 방산분야에 적용되는 배터리팩 개발을 통해 신규 방산시장을 개척해 지속해서 성장하겠다.” (2024/01/08, 차세대 잠수함 리튬전지 개발 국책과제 참여 업체로 선정된 데 대해)

“보호회로 수요가 회복하고 있고 이차전지, 로봇, 전자담배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년 후엔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것이다.” (2023/07/31,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KT&G의 전자담배 신규 모델과 액상형 카트리지 제품 공급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당사 기술의 새로운 분야로의 확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로, 향후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적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 (2022/01/21, 전자담배 시장에 진출하며)

“중대형 배터리 부품 및 배터리팩 시장 진입과 안착을 위해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을 가진 보호회로 SiP 제품을 지속해서 연구개발하고 있다. 핵심 보호회로 반도체를 포함한 완전한 배터리팩 생산에 이르기까지 부품의 수직계열화 전략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중대형 배터리팩 사업을 확대할 것이다.” (2021/05/17, 중형 배터리 보호회로 모듈의 핵심부품을 SiP화한 SMC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사양 제품군을 중심으로 해외 고객사 확보 및 적용 제품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그린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2019/10/23, 서울 여의도에 열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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