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국갤럽]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 놓고 비관적 50%, 낙관론 19%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7-19 11:1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갤럽]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 놓고 비관적 50%, 낙관론 19%
▲ 최근 3년 동안 경기전망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 절반은 향후 1년 동안 한국 경제전망이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50%였다.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19%에 그쳤고 ‘비슷할 것’이라 전망한 응답자가 27%였다.

정치성향별로 모든 계층에서 비관론(나빠질 것)이 낙관론(좋아질 것)에 앞섰다.

진보층의 비관론은 69%, 중도층 비관론은 53%였다.

보수층에서도 비관론(34%)이 낙관론(30%)에 앞섰지만 지난달 조사(6월21일 발표)와 비교해 보수층의 경기 낙관론은 4%포인트 올랐고 비관론도 5%포인트 내렸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보수층의 경기 낙관론은 4월 조사(22%) 이후 점진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지정당별로 봐도 국민의힘 지지층의 37%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27%는 '나빠질것', 31%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72%)과 조국혁신당(65%) 지지층 및 무당층(50%)에서는 '나빠질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했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관한 질문에는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52%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나빠질 것' 29%, '좋아질 것' 17%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국제분쟁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는 58%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4%는 '비슷할 것', 9%는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충희 기자

인기기사

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에 웨스팅하우스 "동의 없이 불가능", CEZ "상황 주시" 김용원 기자
체코 언론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전 승리 가까워져” 김홍준 기자
테슬라 4680 배터리 자체 생산 포기할 가능성, LG엔솔 수혜 전망 떠올라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3 프로 예정대로 24일 출시, “품질 검사 강화해 재점검” 류근영 기자
D램 업황 슈퍼사이클 임박 전망, 삼성전자 HBM3E 엔비디아 승인되면 '촉매제' 김용원 기자
[에이스리서치] 국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 한동훈 43.9% 원희룡 11.3% 나경원 .. 조장우 기자
엘앤에프 실적 변수는 여전히 테슬라, 최수안 양극재 수요처 다변화 효과 아직 신재희 기자
애플 아이폰17에 '2나노 프로세서' 적용 불투명, TSMC 양산 시기 늦어져 김용원 기자
KB증권 “JYP엔터 주가 회복하려면 저연차 아티스트의 빠른 성장 필요” 김민정 기자
한화그룹 5개 계열사 'RSU 제도' 팀장까지 확대, "주인의식 강화 효과"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