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1인당 가계순자산 2.4억, 부동산 가격 하락에 1.6% 증가에 그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7-18 15:0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1인당 가계순자산 2.4억, 부동산 가격 하락에 1.6% 증가에 그쳐
▲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른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 비중. <한국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1인당 가계순자산이 2억4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1.6% 증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1인당 가계순자산은 2억4427만 원으로 추정됐다.

이와 같은 수치는 2022년 말 2억4039만 원과 비교해 1.6% 늘어난 수준이다.

국민대차대조표 통계는 가계부문만을 따로 계산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추정액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 전체 순자산 1경2632조 원을 추계인구 5171만 명으로 나눈 값이다.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전체 순자산은 2022년보다 1.7% 불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집값이 하락하면서 2.3% 감소한 주택자산을 중심으로 비금융자산이 0.4% 감소했지만 주가 반등에 힘받아 금융자산은 4.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 구성비중을 살펴보면 2023년 말 기준 주택 50.3%, 주택 이외 부동산 25.2%, 현금과 예금성 자산 19.1%, 보험과 연금 11.5% 순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에서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77.1%에서 75.5%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모든 경제주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국민순자산은 2경3039조 원으로 2022년보다 2.1%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2021년에서 2022년 기간의 3.1%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국민순자산 증가세가 꺾이면서 지난해 말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 2401조 원) 대비 배율은 2022년 9.7배에서 2023년 9.6배로 감소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