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현직 교수가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65)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유 후보자는 과학기술분야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 혁신을 비롯해 첨단기술 혁명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 과학기술정책을 강력히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강원 영월에서 태워나 경복고와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무기재료공학으로 석사,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에임스 국립연구소, 일본 초전도공학연구소,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원을 거쳐 1998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에 부임했다.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와 한국세라믹학회 회장을 지냈고,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유 후보자는 장관 후보 지명 소감에서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4차산업시대에 진입해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조류에 적절히 대응하고 한국이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조정실 제2차장에는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임명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