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고은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로봇 플랫폼 팀장(오른쪽)과 파트리치아 캄피 DNV 글로벌 제품 보증 본부장이 지난 16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이동형 로봇용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가 국제 인증기관 DNV로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융합이 빨라지며 로봇의 고장이나 오작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자체 개발했다.
개발한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DNV로부터 ‘IEC 61508’과 ‘ISO 13849’ 인증을 받았다.
IEC 61508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설계, 개발, 검증 및 유지보수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인증이다.
ISO 13849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기계류 안전 부품에 관한 요구사항을 정한 국제 표준으로 신뢰성 평가 기준이 된다.
삼성전자는 인증 받은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기존의 로봇과는 달리, 안전 기능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제어기 없이도 로봇 제어와 안전 기능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의 장애 진단 및 회피 능력 역시 향상된다고 부연했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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