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SK증권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하향, 기존 게임 매출 감소에 신작 부재”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07-16 09:1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의 목표 주가가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흥행 신작 부재로 낮아졌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16일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낮췄다.
 
SK증권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하향, 기존 게임 매출 감소에 신작 부재”
▲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와 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작 부재가 반영됐다.

지난 15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만9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주요 기존작의 매출이 줄어들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작품 출시일정도 변경됨에 따라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에 매출 2368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71.3% 감소하는 것이다.

기존 작품인 ‘에버소울’의 일본 시장 진출, ‘아키에이지 워’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 오딘 등 주요 작품의 매출 감소를 상쇄하지 못한 점이 2분기 실적 전망에 반영됐다.

올해 출시가 예정된 작품 가운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 연구원은 “내년부터 ‘아키에이지2’, ‘크로노오디세이’ 등 기대작이 다수 출시 예정돼 있어 관련 내용이 구체화되는 시기 즈음에 실적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핵심 사업인 게임을 위해 주변 사업을 정리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카카오게임즈는 계열사 카카오VX(지분율 65.19%)의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VX는 스크린 골프장 운영, 골프 용품 판매, 골프장 예약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데 최근 수요 둔화로 실적이 악화됐다.

남 연구원은 “카카오VX는 카카오게임즈의 본업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과 사업적 시너지가 약하다”며 “매각이 성사되면 손익 개선과 본업 중심 역량 집중으로 신작 출시와 기존작 운영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인기기사

서정진 미국 영업 발로 뛴 성과, 통합 셀트리온 첫 해 매출 3.5조 목표 순항 장은파 기자
현대건설 '원자력 발전 전 생애주기' 국제 인증 획득, 국내 건설사 중 처음 김홍준 기자
KB증권 "내년 D램 시장 50% 성장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최대 수혜" 나병현 기자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 지연 수개월 아닌 4주가량, 수율 부진 리스크는 여전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실탄 ‘100조’ 장전, 이재용 로봇·전장 무르익는 인수합병 시계 나병현 기자
iM증권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20~1370원, 미국 잭슨홀 미팅 결과 주목” 조혜경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4%, 정당지지 국힘 29.3% 민주 41.0% 김대철 기자
[CEO 중간점검] 롯데웰푸드 해외사업 ‘맑음’, 이창엽 ‘해외 전문가’ 주특기로 연임.. 남희헌 기자
SK하이닉스 "기존 HBM보다 20~30배 성능 높인 메모리반도체 개발할 것" 나병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원외 대표 한계 뚜렷, 추경호와 엇박자 또는 불협화음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