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구글 알파벳,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 '위즈' 230억 달러 인수 거래 추진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7-15 09:5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미국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수가 이뤄질 경우 인수 규모는 30조 원대로 알파벳의 인수 거래 가운데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파벳이 인수를 위한 세부 단계를 논의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글 알파벳,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 '위즈' 230억 달러 인수 거래 추진
▲ 구글이 클라우드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수 거래 규모는 230억 달러(약 31조7천억 원)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구글의 최대 인수 거래 규모였던 2021년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125억 달러) 금액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위즈는 2020년 1월 설립된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기업이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서 보안상 위험을 찾아내 제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지난 5월 당시 120억 달러(약 16조5천억 원)으로 평가됐다. 

구글이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흐름 속에서 이 같은 대규모 인수 추진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구글은 2년 전 54억 달러 규모로 사이버 보안기업 매디언트를 인수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다. 

다만 최근 대기업 독점에 대한 미국 규제당국의 감시가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 거래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정희경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E&A 10년 만의 배당 재개 기대 커져, 실적 순조롭고 수주도 호조 이상호 기자
티몬 사옥에서 고객 대상 환불 신청 받아, 오전 7시10분경 첫 환불 이뤄져 남희헌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8%, 정당지지 국민의힘 35% 민주당 27% 김대철 기자
포드 전기차 보급형 선회에 CATL과 협력 모드, '비상경영' SK온 입지 불확실  이근호 기자
포르쉐 전기차에 '애플카' 핵심 기술 적용 가능성, 카이옌 신모델 개발에 협력 김용원 기자
영화 ‘탈주’ 7주 만에 ‘인사이드 아웃2’ 제치고 1위, OTT ‘파묘’ 공개 직후 1위 윤인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