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오늘의 주목주] '알짜 두산밥캣 출가' 두산에너빌리티 4%대, 실리콘투 12%대 하락

김태영 기자  2024-07-12 17:2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알짜 두산밥캣 출가' 두산에너빌리티 4%대, 실리콘투 12%대 하락
▲ 12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12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날보다 4.35%(950원) 내린 2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4.81%(1050원) 낮은 2만800원에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2572만2881주로 전날의 2.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3조3877억 원으로 61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6위에서 28위로 내렸다.

기관투자자가 33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73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6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두산그룹의 알짜 기계회사 두산밥캣을 떠나보내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은 전날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청정에너지 △스마트기계 △반도체·첨단소재의 3개 사업을 큰 축으로 계열사를 재배치하는 것이다.

기존에 두산에너빌리티 아래 있던 두산밥캣은 이 과정에서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옮겨간 뒤 공개매수를 거쳐 상장폐지된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84% 하락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9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35포인트(1.19%) 낮은 2857.0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실리콘투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실리콘투 주가는 전날보다 12.29%(5950원) 내린 4만2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과 같은 4만8400원에 출발해 줄곧 내림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341만 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총은 2조5840억 원으로 41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2위에서 15위로 내렸다.

외국인이 204억 원어치를, 기관이 13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4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동안 주가급등에 따라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투 주가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하며 총 16.91%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85% 하락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리노공업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포인트(0.24%) 낮은 850.37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

인기기사

한수원 체코 원전사업에 현지 전문가 회의적, "비용 증가와 기술분쟁 리스크" 김용원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SMR 수주 기대 커져, 박정원 두산그룹 사업개편 주주 불만 잠재.. 신재희 기자
SK하이닉스 HBM 남다른 수익률, 2분기도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넘나 나병현 기자
최태원의 'SK온 살리기' 위한 합병 묘수, 배터리 장기침체 땐 그룹 전체 타격 신재희 기자
윤석열 탄핵청문회 입장하던 전현희 부상 당해, 정청래 “형사고발 검토” 김대철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 6주 연속 1위로 독주체제 지속, OTT '돌풍' 1위 사수 김예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9%, 정당지지 국힘 35% 민주 27% 혁신당 8% 조충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세계 곳곳에서 공항 은행 통신대란 정희경 기자
TSMC 2나노 이하 파운드리 기술도 우위 자신, 삼성전자·인텔 추격 적극 견제 김용원 기자
'서울은 남 이야기' 좀처럼 안 팔리는 지방아파트, 건설사 양극화 부추긴다 김바램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