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신한투자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시너지 기대, 두산밥캣 주가는 단기적 하락 예상”

장상유 기자  2024-07-12 09:2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그룹 지배구조 재편에 따라 두산밥캣이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두 기업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2일 “두산그룹 지배구조 재편에 따라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글로벌 통합 무인화·자동화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신한투자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시너지 기대, 두산밥캣 주가는 단기적 하락 예상”
▲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지배구조 재편 뒤 각자의 장점을 흡수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두산그룹은 사업구조 개편에 맞춘 지배구조 재편을 발표했다.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은 그룹의 핵심사업을 △클린에너지 △스마트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삼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지배구조상 핵심은 스마트머신 부문을 성장을 위해 두산로보틱스가 두산에너빌리티 아래의 두산밥캣을 완전자회사로 품는 것이다. 두산밥캣은 상장폐지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선진시장에서 고객과 접점을 늘리며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밥캣은 기존 건설기계를 넘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로봇산업 진출을 통해 기술혁신, 신성장동력 발굴 등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됐다.

두산밥캣 주가는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으로 수렴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조5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던 두산밥캣을 향한 주요 투자가치는 현재 견실한 실적인 것과 비교해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가치는 미래 성장성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두산밥캣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은 5만459원이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 주주는 로봇산업 투자를 원치 않는다면 주식을 매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산밥캣의 11일 기준 종가는 5만2천 원으로 이날 주가 하락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두산밥캣 주식은 이날 9시25분 기준 3.85%(2천 원) 하락한 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한수원 체코 원전사업에 현지 전문가 회의적, "비용 증가와 기술분쟁 리스크" 김용원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SMR 수주 기대 커져, 박정원 두산그룹 사업개편 주주 불만 잠재.. 신재희 기자
SK하이닉스 HBM 남다른 수익률, 2분기도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넘나 나병현 기자
최태원의 'SK온 살리기' 위한 합병 묘수, 배터리 장기침체 땐 그룹 전체 타격 신재희 기자
윤석열 탄핵청문회 입장하던 전현희 부상 당해, 정청래 “형사고발 검토” 김대철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 6주 연속 1위로 독주체제 지속, OTT '돌풍' 1위 사수 김예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9%, 정당지지 국힘 35% 민주 27% 혁신당 8% 조충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세계 곳곳에서 공항 은행 통신대란 정희경 기자
TSMC 2나노 이하 파운드리 기술도 우위 자신, 삼성전자·인텔 추격 적극 견제 김용원 기자
'서울은 남 이야기' 좀처럼 안 팔리는 지방아파트, 건설사 양극화 부추긴다 김바램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