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이돌 앨범 판매가 회복세를 보여 국내 엔터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2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복귀하는 아이돌의 앨범 주문량이 이전 앨범보다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엔터’를 꼽았다.
▲ 국내 주식시장에서 엔터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
관련 종목으로는 에스엠과 JYP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등을 제시했다.
하이브의 남자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의 정규 2집 선주문량이 전날 기준 220만 장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엔하이픈은 2021년 발매한 정규 1집 판매량도 100만 장을 넘긴 만큼 ‘더블 밀리언 셀러(100만 장 이상 판매)’ 기대감을 키운 것이다.
다른 아이돌 그룹도 앨범 판매량을 최근 들어 크게 늘린 만큼 엔터주 전반이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6월 컴백한 아이돌 기준으로 라이즈 미니 1집이 127만 장, 뉴진스 일본 데뷔 싱글이 102만 장으로 아이돌 앨범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른 아이돌로 컴백을 앞두고 있어 시장 이목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스트레이키즈는 19일 미니 앨범 ‘ATE’, 하이브의 BTS 소속 지민도 같은날 솔로 앨범을 내놓는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일본 걸그룹 니쥬도 24일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