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창립 42주년을 맞아 고객의 중도해지 부담을 줄인 적금 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가입 한 달 뒤 해지해도 약정이자율을 제공하는 ‘언제든적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 신한은행이 창립 42주년을 맞아 한 달만 유지하고 해지해도 약정이자율을 적용하는 적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신한은행> |
언제든적금은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12월19일까지 선착순 20만 좌 한도로 판매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상품에 최고 연 7.7%의 이자율을 적용한다. 기본이자율은 연 4.2%이며 우대금리 연 3.5%포인트는 직전 1년 동안 신한은행 정기예·적금, 주택청약상품을 모두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제공된다.
이번 상품은 중도해지에 따른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 가입하고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는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중도해지이자율이 아닌 가입일 당시 약정이자율을 적용받는다.
신한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한 행사도 준비했다. 31일까지 이번 상품을 신규 가입하고 ‘신한 SOL뱅크’에서 행사에 응모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창립 42주년을 맞아 고객 지향적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해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