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소추해달라고 요청하는 청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따르면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8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국민청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57.1%, ‘반대한다’는 응답은 39.8%로 집계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캠프 H. M. 스미스의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밖에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서는 찬성 응답률이 60%를 넘었고 70세 이상에서는 반대 응답률이 59.2%로 나타났다.
60대에서는 반대 응답률과 찬성 응답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ARS)을 통해 실시됐다. 표본수는 2008명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