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860선 강보합, 반도체는 강세 밸류업은 차익실현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7-09 16:0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 순매수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업종 주가는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세를 보였고 밸류업 관련 종목 주가는 차익실현에 하락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62포인트(0.34%) 상승한 2867.38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860선 강보합, 반도체는 강세 밸류업은 차익실현
▲ 9일 코스피지수가 9.62포인트(0.34%) 오른 2867.38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모습.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314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가 2925억 원어치, 기관투자가 31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완성차업체인 현대차(-3.00%)와 기아(-1.37%)를 제외하고 주가가 상승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일부 딜러들과 공모해 전기차 판매량을 부풀렸다는 혐의로 피소되면서 주가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술주 훈풍에 삼성전자(0.46%), SK하이닉스(2.14%), 삼성전자우(0.29%) 주가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26%), 삼성바이오로직스(0.51%), 셀트리온(2.07%) 주가도 상승했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는 0.32%, 중형주는 0.59%. 소형주는 0.24%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계(1.92%), 의료정밀(1.44%), 의약품(1.28%), 건설업(1.08%)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운수장비(-1.43%), 운수창고(-0.86%), 전기가스(-0.83%), 금융업(-0.33%) 등이 약세를 보였다. 

기계업종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5.95%)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썼다.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기대감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체코전력공사는 현지시각 17일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이에 팀코리아 일원으로 시공 주관사인 대우건설 주가도 3.73% 상승했다. 

반면 밸류업 기대감에 크게 오르던 금융주 주가는 차익실현에 하락했다. KB금융(-1.96%), 하나금융지주(-2.65%), 신한지주(-0.96%), 우리금융지주(-0.34%), 기업은행(-1.56%), JB금융지주(-4.06%), BNK금융지주(-0.56%) 등 금융업종 대부분 주가가 빠졌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주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 소화 과정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정책일정과 자율공시 등 밸류업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13%) 오른 860.42로 장을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71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가 108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62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2%), 알테오진(-3.67%), 에코프로(-3.07%), 엔켐(-2.86%)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졌고 HPSP(-0.12%) 주가는 약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HLB(3.15%), 삼천당제약(7.46%), 리노공업(6.04%) 주가는 강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1.07%) 주가도 상승했다. 

원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381.6원에 거래를 마쳤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이통3사 아이폰16 이어 갤럭시S24 지원금도 대폭 인상, 간만에 가입자 쟁탈전 나병현 기자
AI 최대 걸림돌은 전력,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차기 HBM 주도권 위해 ‘전력효율’ .. 김호현 기자
민주당 '갑론을박' 금투세 놓고 마지막 고심, '보완입법 후 시행' 대안 떠올라 조충희 기자
K배터리 미국의 중국 배터리 규제 움직임에 촉각, 포드 GM '중국 배터리 기술' 활용.. 이근호 기자
이스타항공 비행기 빠르게 늘려, 조중석 저비용항공사 M&A 대비 몸집 키워 류근영 기자
현대차증권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구조 진화 중, 2026년 실적 가속" 신재희 기자
한양학원과 KCGI '한양증권 지분 거래' 협상 일주일 더 연장, 자금 조달 난항 김민정 기자
에코프로 경영 복귀한 이동채, 수직계열화와 신사업 투자로 위기돌파 나서 김규완 기자
미국 정부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BM 중국 수출 규제 가능성, 중국언론 "미국 압박.. 김용원 기자
법원, 대유위니아 계열사 ‘대유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 김민정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