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그래프. <여론조사 꽃?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2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여론조사 꽃이 8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 28.6%, 부정평가 70.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일 발표)보다 2.4%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0%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4.0%로 긍정평가(46.0.%)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서 부정평가가 6.9%포인트 줄었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90.5%, 인천·경기 75.4%, 서울 72.5%, 대전·세종·충청 62.8%, 부산·울산·경남 62.1%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 61.3%로 부정평가(38.0%)를 크게 앞섰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6.4%,30대 83.9%, 50대 79.2%, 18~29세 79.0%, 60대 53.0% 등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4.8%로 지난주보다 3.0%포인트 줄었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7.4%로 지난주보다 7.2%포인트 높아진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4.7%포인트 많아진 97.3%에 달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0.4%, 더불어민주당 38.2%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7.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0%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2.2%, 개혁신당 2.0%, 진보당 0.9%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4.5%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5일과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6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