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나증권 “사조대림 주식 매수의견 제시, 푸디스트 인수로 연매출 4조 가능”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07-08 09:0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사조대림이 식자재·위탁급식기업 푸디스트 인수를 통해 외형 확대에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 푸디스트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기 시작하면 사조대림의 연매출이 4조 원 정도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사조대림 주식 매수의견 제시, 푸디스트 인수로 연매출 4조 가능”
▲ 사조대림이 식자재·위탁급식기업 푸디스트를 인수한 덕분에 내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 원가량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사조대림 인천공장. <사조그룹>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사조대림의 목표주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사조대림 주가는 7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에 푸디스트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면 연결기준 매출은 4조 원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주가는 강화된 기초 체력(펀더멘털)과 비교해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사조대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591억 원, 영업이익 191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4.0%, 영업이익은 49.1% 증가하는 것이다.

이는 푸디스트 실적을 아직 반영하지 않은 전망치다.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으로는 수출 확대에 따른 본업 수익성 개선, 사조CPK 로열티 지급 종료 및 곡물 투입가 안정 등이 꼽혔다.

중장기적으로 푸디스트와 원재료 통합 구매 및 제조 역량 강화, 유통 채널 확보 등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조대림은 사조그룹에서 가공식품 제조와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6월 식자재·위탁급식기업인 푸디스트를 2520억 원에 인수했다.

심 연구원은 “푸디스트는 오프라인 채널 식자재왕마트와 자사몰 e-왕마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 일일 배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자체브랜드(PB) 식자재왕도 가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원재료 통합 구매, 유통 채널 확대 등에서 사조대림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인텔 CEO '오판'으로 반도체 리더십 상실, 삼성전자에 경종 김용원 기자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 가을 꽃에 취해볼까, 국화 야생화 핑크뮬리 명소는 류근영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대우건설 건설경기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원주 ‘글로벌 대우’ DN.. 김홍준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3분기 반도체 매출 역대 최대치 경신 전망, 인텔 제칠 듯 윤휘종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정용진, 신세계그룹 재계 10위권 도약시킨 이명희처럼 위상 높일 무.. 윤인선 기자
'서울-부산 단 20분', 꿈의 철도 '하이퍼루프' 어디까지 왔나 허원석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김태영 기자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조혜경 기자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사 결정, "50년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 극복" 윤휘종 기자
‘해리스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 결과에 연말 몰린 기후대응 국제회의들도 요동친다 손영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