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 계열사들이 모여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KB금융은 4일 서울 영등포 신관에서 생성형 AI시대 대응과 고객 관점의 디지털 전략 수립을 위한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 전략워크숍’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 KB금융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계열사 워크숍을 열었다. |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진정한 디지털 혁신은 고객이 차별화된 경험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때 이뤄진다”며 “디지털·AI는 KB금융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므로 고객 관점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룹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전략 발굴을 위한 발표와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같은 생성형 AI 전문기업이 전달하는 ‘생성형 AI의 최신 기술동향과 활용사례’를 담은 특강으로 진행됐다.
KB금융 모든 계열사의 디지털·IT 부문 경영진 50여 명은 △생성형 AI 기술 내재화 △비대면·디지털 중심 코어뱅킹 현대화 △마이데이터 기반 계열사 사이 협업 전략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KB금융은 금융 계열사 9곳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022년 10월 세운 AI 윤리 기준을 토대로 올해 안에 AI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 프레임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