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IBK투자 “CJ프레시웨이 2분기 실적 기대 이하, 온라인 채널 성장 기대는 지속”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7-05 09:11: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온라인 채널 성장과 관련해 기대감이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IBK투자 “CJ프레시웨이 2분기 실적 기대 이하, 온라인 채널 성장 기대는 지속”
▲ CJ프레시웨이의 온라인 채널 성장성에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4만8천 원으로 유지했다.

4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2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최근 식자재 시장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식자재를 비교 검색해서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구매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자체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플랫폼 식봄을 통해 온라인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외식 식자재 유통기업인 자회사 프레시원과 시너지 발현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남 연구원은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231억 원, 영업이익 29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7.2% 줄어드는 것이다.

남 연구원은 “외식 경기 부진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외식경기 둔화로 영업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병원 파업에 따라 단체급식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는데다 대리점 경로 매출 부진이 이어지며 2분기 실적도 시장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파악됐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640억 원, 영업이익 10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0%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인기기사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여론조사꽃] 국민 43.9% “원희룡, 윤석열 지지받아도 한동훈이 경선 승리” 조장우 기자
판 커지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 내국인 지키기도 험난해지는 강원랜드 이상호 기자
한국영화 힘 못 쓰는 극장가, 여름방학 성수기에도 '뾰족한 수' 안 보이네 윤인선 기자
제네시스 미국서 5년 새 7배 성장, 정의선 전기·고성능 모델로 렉서스 넘는다 허원석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시장 신규 진입, 외형 확대 기대" 나병현 기자
출시 1년에도 힘 못 쓰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소비자 마음 얻기 쉽지 않네 윤인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