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오늘의 주목주] '경쟁 심화' 한미반도체 3%대 하락, 이오테크닉스 15% 상승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7-04 16:3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경쟁 심화' 한미반도체 3%대 하락, 이오테크닉스 15% 상승
▲ 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한미반도체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3.96%(6600원) 내린 1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88%(4800원) 높은 17만16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크게 하락하며 15만4500원까지 내렸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으나 오전 10시 이후 다시 하락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251만5911주로 전날의 2.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5조5383억 원으로 64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3위에서 24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304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2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3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반도체주 주가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 주가는 하락마감했다.

국내 한 매체가 삼성전자의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이 임박했다고 보도하면서 기존 HBM 주도주인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의 투자심리가 식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3.42% 상승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측은 관련 보도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98% 상승했다. 24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5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네이버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93포인트(1.11%) 높은 2824.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오테크닉스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5.01%(2만6100원) 오른 20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99%(5200원) 높은 17만9100원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90만4707주로 전날의 9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조4639억 원으로 32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9위에서 17위로 올랐다.

기관이 100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2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2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반도체주 주가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엔비디아(4.57%), 브로드컴(4.33%), TSMC(3.86%), 마이크론(3.19%), ASML(2.24%), 퀄컴(1.82%) 등 반도체주 주가가 반등하자 국내 반도체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증시 반도체주 상승 배경엔 테슬라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웨드부쉬 증권의 댄 아이브즈 연구원은 전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인공지능(AI)사업 가치는 1조 달러 이상일 것”이라며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에 AI 관련 투자심리가 반등하면서 반도체주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16% 상승했다. 17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1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천당제약, JYP엔터테인먼트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1포인트(0.56%) 높은 840.81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여론조사꽃] 국민 43.9% “원희룡, 윤석열 지지받아도 한동훈이 경선 승리” 조장우 기자
판 커지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 내국인 지키기도 험난해지는 강원랜드 이상호 기자
한국영화 힘 못 쓰는 극장가, 여름방학 성수기에도 '뾰족한 수' 안 보이네 윤인선 기자
제네시스 미국서 5년 새 7배 성장, 정의선 전기·고성능 모델로 렉서스 넘는다 허원석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시장 신규 진입, 외형 확대 기대" 나병현 기자
출시 1년에도 힘 못 쓰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소비자 마음 얻기 쉽지 않네 윤인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