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6월 수입차 판매량 5.4% 줄어, 상반기 BMW 28% 점유율로 1위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7-03 11:1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월 국내 신차 등록대수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월간 판매 1위에 올랐지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BMW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6월 수입차 판매량 5.4% 줄어, 상반기 BMW 28% 점유율로 1위
▲ 6월 모델별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한 테슬라 모델Y.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5300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6월보다 5.4% 줄었고, 전월보다는 4.5% 늘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661대로 한달 만에 BMW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2위는 6172대를 판매한 BMW, 3위는  5293대를 판 테슬라가 차지했다.

4위 볼보(1452대), 5위 렉서스(1047대), 6위 아우디(902대), 7위 미니(746대), 8위 도요타(660대), 9위 랜드로버(414대), 10위 폭스바겐(400대)이 뒤를 이었다.
 
6월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3404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Y가 1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474대)가 2위, 테슬라 모델3(1753대)가 3위를 기록했다.

트림(모델별 등급)별 판매량은 테슬라 모델Y 3404대, 테슬라 모델3 1753대, 메르세데스-벤츠 E200 1111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1504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45.5%를 차지했다. 

그 뒤는 전기차 7240대(28.6%), 가솔린차 5266대(20.8%), 디젤차 793대(3.1%),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497대(2.0%) 순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차가 6월 1만7244대로 점유율 68.2%를 보였다. 미국차는 6119대(24.2%), 일본차는 1937대(7.7%)로 집계됐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6604대로 65.6%를, 법인구매가 8696대로 36.7%를 차지했다.

상반기로 살펴보면 국내에서 수입차는 모두 12만5652대가 팔렸다.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해 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BMW로 모두 3만5130대가 판매됐다. 상반기 기준 점유율은 27.96%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줄었다.

2위 메르세데스-벤츠로 3만11대가 팔려 점유율 23.88%를 차지했다. 2023년 상반기보다 점유율이 3.22%포인트 줄었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시리즈로 모두 1만156대가 팔렸다. 2위는 테슬라 모델Y(1만41대),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8907대)대로 집계됐다. 허원석 기자

인기기사

6월 건설사 부도 5곳으로 올들어 가장 많아, 2분기에만 종합건설사 6곳 도산 김홍준 기자
최태원 SK그룹 군살빼기 큰 방향 잡았다, 바이오·에너지·화학 개편 1순위 나병현 기자
조선3사 수주잔치, 신조선가 오르고 원가 상승 압력 낮아져 실적 더 좋아진다 신재희 기자
HLB "미국 FDA와 허가심사 재개 위한 만남 마쳐, 재심사 요청서류 준비할 것" 장은파 기자
레미콘 제조사와 운송기사 갈등 장기화, 건설사 공사비 부담 가중에 긴장 이상호 기자
삼성전자, 3나노 웨어러블 프로세서 '엑시노스 W1000' 업계 최초 공개 김호현 기자
LG엔솔 '배터리 게임 체인저’ 건식 코팅 2028년 상용화, 김제영 “우리가 1위”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영입 나서, 7월 신입·경력 대규모 채용 나병현 기자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수주 준비 만전, 윤영준 ‘1600조’ 시장 발판 놓는다 장상유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서 1공장 착공식, 신동빈 "그룹 미래 성장동력"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