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조선업계 10년간 2조 투자, 친환경선박 포함 10대 미래기술 개발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7-02 11:4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조선업계 10년간 2조 투자, 친환경선박 포함 10대 미래기술 개발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 모습. <삼성중공업>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민간과 함께 조선분야에 2040년까지 2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

암모니아·액화수소 추진선 상용화, 자율운항 플랫폼 구축, 조선 공정 자동화 등의 10대 핵심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부산에서 ‘2차 K-조선 기술 얼라이언스’ 회의를 열고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을 발표했다.

이어 민간과 함께 향후 10년 동안 2조 원 이상을 투자해,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조선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자동화 기반의 선박 건조 시스템을 구축과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 디지털, 스마트 등 3대 분야에서 확보해야 할 100대 핵심 기술을 선정하고, 한국 조선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꼽았다.

선정된 10대 프로젝트는 △암모니아 추진선 △액화수소 운반선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중대형 전기 추진선 △선박용 탄소 포집 장치 △자율운항 플랫폼 △액화천연가스(LNG)·액화수소 화물창 국산화 △초경량·고능률 협동 로봇 △무인 자율 제조 공정 기술 △야드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날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과 ‘4대 현장 대응형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대응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조선 3사는 △용접 협동 로봇 △가상현실(VR) 용접 도장 교육 시스템 △인공지능(AI) 챗봇 △조선사-협력사 생산 협업 플랫폼 등 4대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민관이 함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간다면 2040년 조선 산업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기업의 투자 애로를 해소하고 선제적으로 규제 완화에 나서는 등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