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노조 8~10일 총파업 예정, 반도체 생산 차질은 없을 듯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7-02 08:5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노조 8~10일 총파업 예정, 반도체 생산 차질은 없을 듯
▲ 삼성전자 최대 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1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8일부터 10일까지 총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을 선언했다. 다만 업계는 파업에 따른 반도체 생산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전삼노는 지난 1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 총파업으로 투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파업은 전영현 삼성 디바이스솔루션(DS) 부회장과 간담회에서 노조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전삼노는 전체 직원 휴가 1일과 연봉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에 관한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전삼노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사업장 정문에서 집회를 여는 등의 방식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삼노는 덧붙였다.

전삼노는 이번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을 공개했다. 전삼노는 △연봉협상 서명하지 않은855명에 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유급휴가 약속 이행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하는 조합원 손실 보상 등을 요구했다.

전삼노 측은 “총파업을 통해 이 모든 책임을 사측에 묻는다”며 “이번 파업으로 발생하는 모든 경영 손실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6월7일 파업선언과 단체 연차 사용 투쟁에도 우려했던 생산 차질 등은 없었다며, 이번 파업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플라스틱 소송 세계적 확산세, '페트병'이 글로벌 기업 법적 리스크 높인다
[현장] 더현대서울 올해 크리스마스도 핫플 예약, ‘서커스 마을’ 볼거리 가득
구글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평가, 외부투자 유치 성공적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2주년 맞아 '다음 10년' 구조적 성장 의지 보여
이더리움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전망, 최근 가격 하락은 '마지막 조정' 분석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인연합' 지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청신호
엔비디아 주가에 빅테크 수요 위축 가능성 반영, "AI 투자 지속가능성 의문"
아마존, 인공지능 강화한 음성비서 '알렉사' 출시 2025년으로 연기
수소트럭 기업 니콜라 분기 순손실 예상치 넘은 2억 달러, 현금자산도 반토막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한종희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없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