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협 1조 규모 부실채권 정리한다, 채권정리 자회사 설립과 NPL펀드 가동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7-01 16:3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협 1조 규모 부실채권 정리한다, 채권정리 자회사 설립과 NPL펀드 가동
▲ 신협 부실채권 정리 계획. <신협중앙회>
[비즈니스포스트] 신협중앙회가 1조 원 규모의 부실채권(NPL)을 정리한다.

신협은 올해 하반기에 모두 1조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7월에 출범하는 부실채권정리 자회사 ‘KCU NPL 대부’를 통해 올해 말까지 35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한다.

중앙회 중심의 NPL 펀드를 통해서는 부실채권 5천억 원어치 가량을 사들여 모두 8500억 원어치를 정리한다.

전국 신협 부실채권을 하나로 묶어 시장에 한 번에 파는 방안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에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낸다.

신협은 이밖에 여러 조합이 취급하는 공동대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여신 평가를 중앙회가 직접 돕는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지난해 9월부터는 평가지원 대상을 100억 원 이상에서 70억 원 이상 채권으로 확대해 신규 대출 건전성 관리에 힘쓰고 있다.

신협은 회원조합의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 유동성 비율은 152.6%로 양호히 관리되고 있다. 또한 유동성 공급에 쓸 수 있는 28조7천억 원 규모의 자금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신협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중앙회와 회원조합 사이 차입 약정도 체결하고 있다.

신협은 금융당국의 건전성 관리 강화 흐름에 맞춰 부동산·건설업 대출채권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아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으로 부실채권 정리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엄중한 시기에 중앙회가 회원조합의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사적 지원책을 실행할 것”이라며 “부실채권 조기 해소를 통해 올해 안으로 전체 신협 건전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일본 반도체 육성 정책 '대성공', TSMC 공장 유치가 5조 엔 투자 불렀다
현대차 장재훈 “미 대선 시나리오별로 대응, 전기차 보조금은 일시적 요인"
LG화학 3분기 영업익 4984억으로 42.1% 감소, 석유화학 사업 등 적자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훈풍’ 삼성SDI 8%대, 에코프로비엠 9%대 상승
하이브 ESG 강화 성과에도 주름살, 국감에서 드러난 '그린워싱' 논란 부담
삼성전자, ‘증강현실(AR) 안경’ 사용자들 하나의 사이버공간서 연결해주는 특허 출원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복귀 1년, 환경대응 강화로 ESG 성과 합격점
[28일 오!정말] 조국 "오동잎 떨어졌다 탄핵 준비해야"
신세계그룹 인사 주도권 관심 증폭, 이명희보다 정용진 의중에 무게 실린다
코스피 삼성전자 4% 가까운 상승에 1%대 강세, 코스닥도 1.8% 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