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자영업자 사업자대출 연체액 11조 '역대 최대', 양부남 "내수 활성화 절실"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7-01 09:5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자영업자가 갚지 못한 사업자대출 원리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분기별 자영업자·가계대출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 말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권 사업자대출 연체액(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모두 10조8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사업자대출 연체액 11조 '역대 최대', 양부남 "내수 활성화 절실"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내수경제를 진작할 수 있는 경제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부남 의원실>

이는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연체 규모다. 직전 분기인 2023년 4분기(8조4천억 원)과 비교해도 3개월 만에 2조4천억 원이 늘었다.

자영업자 전체 금융권 사업자대출 연체율도 2023년 4분기 1.30%에서 2024년 1분기 1.66%로 0.33%포인트 높아졌다. 2013년 1분기(1.79%) 이후 집계된 1분기 연체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통계는 금융기관들이 제출한 업무보고서상 연체액 현황을 합산한 것이다.

양부남 의원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민간소비 침체로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관행적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내수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HBM3E 8단·12단 인증 ‘패스트트랙’ 처리”
롯데쇼핑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자문사 선정, 다각적 경영 효율화 검토
KGM커머셜 전기버스 라인업 확대, 곽재선 상용차 매출 5천억 향해 시동
비트코인 1억3870만 원대 올라, 솔라나 현물 ETF 내년 출시 가능성 나와
동부건설 3기 신도시 왕숙 남양주진접2 A-7BL 6공구 수주, 954억 규모
우리금융 전 회장 손태승 구속 기로, 검찰 부당대출 개입 혐의 구속영장 청구
[오늘의 주목주] ‘러시아 우크라이나 확전 가능성’ 한화에어로 6%대 상승, 펩트론 2..
샤오미 전기차 하루 70여 대 파손, 자동주차기능 오류로 기둥 들이받아
HD현대삼호 노사 2024년도 임단협 타결, 기본급 13만 원 인상
삼성전자노조 집행부 불신임 투표 진행, 임금협상 내년으로 넘어갈 듯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