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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ESG보고서 공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2% 줄인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6-27 16: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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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보다 42%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27일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 및 성과를 담은 '2023/24 셀트리온 ESG보고서'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ESG보고서 공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2% 줄인다"
▲ 셀트리온이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42% 줄이겠다는 계획 등이 담긴 ESG 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은 2023/24 셀트리온 ESG 보고서 표지. <셀트리온 홈페이지 갈무리>

셀트리온이 ESG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셀트리온은 지난해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경영 활동과 재무적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 요건을 중심으로 IFRS(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권고안 등의 글로벌 공시 트렌드를 반영해 작성됐다.

세부적으로 셀트리온은 환경 분야에서 ‘2045 탄소 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2022년 기준연도 대비 2030년까지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2)을 42% 줄인다. 2045년까지 10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연구개발 혁신으로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의약품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환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을 통해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비율을 높이고 여성 이사를 추가 선임해 이사회의 독립성 및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셀트리온은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를 비롯한 성과보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까지 모두 4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 신규 인증을 획득하고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정보보호 역량도 강화했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의 가치 실현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보고서를 통해 경영활동 전반의 ESG 활동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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