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Who Is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마케팅에 강한 자신감, 지식재산 기반 콘텐츠 확장 힘써 [2024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4-06-27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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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신현호는 디앤씨미디어의 이사회 의장이다.

디앤씨미디어의 지식재산(IP)을 이용한 콘텐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58년 3월13일 태어났다.

인하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학원사와 서울문화사에서 출판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2002년 디앤씨미디어를 설립했다.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를 맡다가 2023년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마케팅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IR큐더스 유튜브 갈무리 >
△디앤씨미디어 지배구조
디앤씨미디어는 웹소설, 웹툰 등 콘텐츠 공급 전문회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시리즈, 리디북스 등 플랫폼을 통한 전자책 서비스 사업과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한 종이책 판매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디앤씨미디어는 로맨스와 판타지, 무협, 미스터리, SF 등 장르소설 작가를 발굴해 콘텐츠를 구매하고 이를 카카오페이지나 교보문고 등에 유통한 뒤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 파피루스, 시드노벨, 디앤씨북스 등이 있고 대표 작품으로는 웹소설 및 웹툰으로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 ‘황제의 외동딸’,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디앤씨미디어는 보유한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현호는 2024년 3월31일 기준 디앤씨미디어 주식 370만3068주(30.17%)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이자 3대주주인 배우자 이미자씨와 합쳐 567만1134주(46.2%) 지분으로 디앤씨미디어와 계열사들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2대 주주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다. 디앤씨미디어 주식 283만9761주(22.67%)를 보유하고 있다.

디앤씨미디어는 2024년 3월31일 기준 더앤트, 스튜디오붐, 쏘울크리에이티브, 플레이디앤씨 등 4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디앤씨미디어 계열사들은 웹툰 콘텐츠 제작업, 애니메이션 및 디지털콘텐츠 제작업 등을 하고 있다.

여기서 플레이디앤씨를 제외한 3곳은 디앤씨미디어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이기도 하다. 디앤씨미디어가 더앤트 지분 84%, 스튜디오붐 지분 100%, 쏘울크리에이티브 지분 62.96%를 들고 있다.

플레이디앤씨는 지난 2023년 5월15일 디앤씨미디어가 위메이드플레이와 손잡고 설립한 합작회사다. 디앤씨미디어와 위메이드플레이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디앤씨미디어는 2023년 12월1일을 합병기일로 웹툰 콘텐츠 제작 계열사 디앤씨웹툰비즈의 합병을 완료했다. 디앤씨웹툰비즈는 디앤씨미디어 계열에서 제외됐다.
[Who Is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디앤씨미디어 실적.
△2023년 영업이익 큰 폭 감소, 2024년 들어 수익성 개선
디앤씨미디어는 2023년 매출 603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 순이익 39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인 2022년보다 각각 1.4%, 40.6%, 35.5% 감소했다.

해외 콘텐츠 사업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웹소설 및 웹툰 플랫폼 거래액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매출이 소폭 줄었다.

또 2022년부터 이어진 웹소설 및 웹툰 업계의 전반적인 비용 상승, 디앤씨웹툰비즈 합병 비용, 쏘울크리에이티브 사업 방향성 재설정 등으로 인한 손실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이런 흐름은 2024년 들어 전환됐다. 디앤씨미디어가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디앤씨미디어는 2024년 1분기 매출 199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순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23.4%, 185.8%, 145% 증가했다.

디앤씨미디어 쪽은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방영 효과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웹툰연재 매출이 상승했다”며 “이외에도 웹소설 및 웹툰 신작 출시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혼자만 레벨업 해외 단행본 판매와 애니메이션 관련 로열티 매출 등은 2024년 하반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넷마블에서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게임 관련 로열티 매출은 2024년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웹소설 ‘무신귀환록’ 게임화 나서
디앤씨미디어가 2024년 6월21일 루트쓰리게임즈(Root3Games)와 웹소설·웹툰 지식재산인 무신귀환록을 기반으로 한 게임의 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트쓰리게임즈는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데미갓 키우기, 연애시뮬레이션 게임 인생2회차:연애의신 등을 개발한 게임 개발회사다. 데미갓 키우기는 2024년 4월30일 서비스 종료됐고 인생2회차 연애의신은 2024년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무신귀환록은 무협 세계관의 웹소설이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웹툰도 제작됐다.

무신귀환록은 2024년 6월24일 기준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웹툰 플랫폼에서 웹소설 조회수 1억4천 만 회, 웹툰 조회수 3천 만 회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디앤씨미디어 쪽은 “어드벤쳐 역할수행게임(RPG)과 키우기라는 장르를 통해 원작 설정의 개연성을 살릴 예정”이라며 “원작 팬들의 공감과 설득력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Who Is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트레일러 영상의 한 장면. <디앤씨웹툰 유튜브 갈무리>
△넷마블과 손잡고 '나 혼자만 레벨업' 게임 출시, 지식재산(IP) 확장 힘써
신현호는 지식재산 기반 2차 저작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앤씨미디어의 지식재산(IP) 기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2024년 5월8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게임개발·유통 전문회사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이를 개발했고 넷마블이 유통을 맡았다.

디앤씨미디어는 보유한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으로 넷마블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것으로 판단된다. 업계에 따르면 2024년 2분기부터 디앤씨미디어 실적에 관련 로열티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지난 2018년 완결된 판타지 세계관의 웹소설이다. 웹소설 완결 직전 웹툰으로도 출시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 웹소설과 웹툰은 한국은 물론 일본, 북미 등에서 큰 인기를 몰았다. 카카오페이지 쪽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웹툰 누적 조회수가 143억 회에 달했다.

앞서 디앤씨미디어는 2022년 1월 넷마블과 손잡고 나 혼자만 레벨업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당시 디앤씨미디어 쪽은 나 혼자만 레벨업 게임화를 두고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팬덤을 더 강력하게 만들고 지식재산 자체 인지도를 더욱 높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소스멀티유즈는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가지 매체로 확장하는 전략을 말한다. 웹소설 소재를 웹툰,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신현호는 당시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로서 “넷마블과의 게임 개발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디앤씨미디어가 한단계 높이 도약하는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2023년 4월27일 위메이드플레이와 합작법인 플레이디앤씨 설립계약을 맺고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직 사임
신현호가 2023년 4월21일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신현호는 디앤씨미디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했다.

신현호의 빈자리는 최원영 전 왓츠비 대표이사가 맡았다.

최원영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건국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금성출판사, 서울미디어랜드, 서울문화사 등에서 팀장,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국내 출판사 왓츠비의 대표이사직을 맡다가 2023년 3월 디앤씨미디어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한달 뒤인 2023년 4월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에 올랐다.

디앤씨미디어 이사회 쪽은 최원영 사내이사 추천 사유를 놓고 “서울미디어랜드, 서울문화사, 왓츠비 등 오랜기간 관련산업 상황에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지니고 있어 당사의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여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현호는 2024년 3월31일 기준 디앤씨미디어의 사내이사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Who Is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디앤씨미디어 로고. <디앤씨미디어>
△디앤씨미디어가 걸어온 길
신현호가 2002년 디앤씨미디어를 설립했다. 같은 해 판타지·무협 등 장르소설 브랜드 파피루스를 론칭했다.

2004년 로맨스 소설 브랜드 ‘파피루스 로맨스’를 론칭했다.

2007년 라이트노벨 브랜드 ‘시드노벨’, ‘L노벨’ 등을 론칭했다.

2012년 법인전환한 뒤 로맨스 판타지 소설 브랜드 ‘블랙라벨클럽’을 론칭했다.

2013년 일반서적 등 브랜드 ‘디앤씨북스’를 론칭했다.

2014년 웹소설 ‘황제의 외동딸’을 카카오페이지에서 론칭하고 이듬해 웹툰 ‘황제의 외동딸’을 카카오페이지에서 출시했다.

2017년 디앤씨미디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18년 게임 개발·유통 자회사 디앤씨오브스톰을 설립했다.

2019년 웹툰 콘텐츠 개발·공급 자회사 더코믹스를 설립했다.

2020년 디앤씨오브스톰을 청산했다. 같은 해 웹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디앤씨웹툰비즈를 설립했다.

2021년 웹툰 제작 및 출판업체 더앤트를 인수했다.

2022년 더코믹스를 청산했다. 같은 해 웹툰 콘텐츠 제작 계열사 스튜디오붐을 설립했다.

2023년 디앤씨웹툰비즈를 흡수합병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디앤씨미디어>
신현호는 디앤씨미디어의 지식재산(IP)을 이용한 콘텐츠 확장, 이른바 원소스멀티유즈(OSMU)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2015년 디앤씨미디어는 웹소설 '황제의 외동딸'을 웹툰으로 새롭게 출시했고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웹툰 황제의 외동딸은 지난 2017년 중국 웹툰 플랫폼 ‘텐센트’와 일본 웹툰 플랫폼 ‘코미코’에서 각각 ‘올해의 웹툰’ 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2024년 6월 현재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등 국내 플랫폼에서의 누적 조회수는 약 3억 회에 이른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앤씨미디어는 지난 2018년 완결된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을 이용해 웹툰에서 애니메이션, 게임까지 이르는 신규 콘텐츠를 창출해냈다.

또 신현호는 원소스멀티유즈의 밑작업으로 인수합병 및 신규회사 설립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디앤씨미디어는 2022년 웹툰 콘텐츠 제작 계열사 스튜디오붐을 설립한 데 이어 애니메이션 등 제작 계열사 쏘울크리에이티브를 인수했다.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어 2023년 12월 들어서는 계열사 디앤씨웹툰비즈를 흡수합병했다. ‘웹소설의 웹툰화’ 사업이 콘텐츠 업계의 트렌드가 되면서 역량을 합친 것으로 풀이된다.

디앤씨미디어 쪽은 “웹소설 및 웹툰 사업을 함께 영위함으로써 외형확장 및 질적성장, 사업간 연계효과 등으로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 평가

서울문화사 마케팅팀에서 근무하면서 대중문화 콘텐츠를 다룬 경험을 바탕으로 디앤씨미디어를 설립했다.

이후 디앤씨미디어 사업 영역을 종이책 출판에서 전자책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디앤씨미디어 매출을 2015년 143억 원에서 2023년 600억 원대까지 키워냈다.

마케팅 분야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신현호는 언론 인터뷰에서 “내 주 무기가 마케팅 아닌가. 출판업의 생명은 시간과 마케팅이고 난 이 분야에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작가들을 섭외하던 시기를 회고했다.

사건사고
[Who Is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디앤씨미디어 본사 내부 모습. <디앤씨미디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디앤씨미디어 인수 추진설
디앤씨미디어는 2022년 4월1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자사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두고 사실이 아니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머니투데이는 같은 날 오전 IB업계의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2대주주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디앤씨미디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당시 업계 일각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앤씨미디어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에 디앤씨미디어가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내고 이를 적극 부인한 것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의 종합 콘텐츠 전문 자회사다.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유통, 음원 제작·유통, 영상 콘텐츠 제작·유통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3월31일 기준 디앤씨미디어 주식 283만9761주(23.13%)를 보유한 2대주주였다. 디앤씨미디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두고 ‘유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이라고 공시했다.

디앤씨미디어가 인수설을 부정한 다음 날 2022년 4월2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쪽도 디앤씨미디어 인수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3월31일 기준 디앤씨미디어 주식 283만9761주(22.67%)를 들고 있다. 디앤씨미디어 매각설이 돌던 당시와 비교해 주식 수는 변화가 없고 디앤씨웹툰비즈 흡수합병으로 인한 신주발행 등 영향으로 지분율은 다소 희석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오른쪽)가 2022년 12월29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2022년 IBK개인고객 대상'에 선정된 뒤 박청준 IBK기업은행 개인고객그룹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IBK기업은행 >
1987~1990년 국내 출판사 학원사 마케팅팀에서 일했다.

1990~2002년 서울문화사 마케팅팀에서 근무했다.

2002년 디앤씨미디어를 창업하고 디앤씨미디어 사장이 됐다.

2012년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2023년 디앤씨미디어 대표직을 내려놨다.

◆ 학력

1987년 인하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신현호는 이미자씨와 혼인했다.

이미자씨는 2024년 3월31일 기준 디앤씨미디어 주식 196만8066주(15.76%)를 들고 있다.

신현호의 자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 상훈

◆ 기타

신현호의 보수는 5억 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신현호, 최원영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 황현수 기타비상무이사와 2023년 3월2일 사임한 차상훈 기타비상무이사 등 4인은 디앤씨미디어 등기이사로 2023년 총 5억1186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2796만 원이다.

신현호는 2024년 3월31일 기준 디앤씨미디어 주식 370만3068주(30.17%)를 들고 있다. 이는 2024년 6월24일 종가(2만4350원) 기준 901억6970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어록
[Who Is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가운데)가 2017년 8월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디앤씨미디어 코스닥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경쟁력 있는 콘텐츠는 마치 카멜레온과 같다. 웹툰,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작품으로 변신할 수 있다. 제가 콘텐츠의 힘을 믿는 것처럼 우리 주주들이 디앤씨미디어를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2001년 다른 곳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서 이직했는데 그 회사가 1년도 못 버티고 망했다. 2002년 그때 내 나이 45살이었는데 어디 다시 취직하기엔 너무 막막했다. 그래서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출판사업을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휴대폰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폰을 보는 순간 뭔가 시장이 엄청나게 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2~2013년 출판업 콘텐츠가 책 대여점에서 모바일로 급속하게 이동하기 시작할 때가 디앤씨미디어의 시작이었다.”

“내 주 무기가 마케팅 아닌가. 출판업의 생명은 시간과 마케팅이고 난 이 분야에 자신감이 있었다. 작가를 만나 설득하고 신뢰감을 형성하고 디앤씨미디어가 작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끝에 2016년 말 기준 350여 명의 작가와 작품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날짜도 정확하게 기억한다. 2015년 8월 5일 회사가 여름휴가 중이었고 그 휴가 마지막 날이었다. 카카오페이지에 황제의 외동딸 웹툰을 처음 론칭한 날이었다.”

“소설이었던 황제의 외동딸이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형태로 론칭하자마자 조회수가 10만, 20만, 30만으로 쭉쭉 올라가는 걸 보는데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웹툰으로 바꾼 최초의 작품이었고 내가 생각한 사업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던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다.”

“2017년 현재 돈을 내고 웹소설 및 웹툰을 보는 독자가 카카오페이지에서만 1400만 명에 달한다. 콘텐츠와 디앤씨미디어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한 만큼 앞으로도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고 우리가 확보한 IP를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 개발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에 집중할 것이다. (2017/12/19, 에너지경제신문 인터뷰에서)

“2003년 초반까지 10개 이상의 인터넷 소설 타이틀을 선보이고 이중 70% 가량이 출판에 성공하면서 흑자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이후 자금을 모아 판타지·무협 작가 발굴에 투자할 수 있었다.”

“초기 디앤씨미디어는 몰라도 파피루스는 알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회사는 나중에 알려도 좋으니 브랜드를 키우자는 방침으로 작가들과 신뢰도를 쌓다보니 작품 수가 늘어나고 질도 좋아지게 됐다. 기성작가도 중요하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새로운 작가를 찾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 공모전을 열심히 열고 있다.”

“2015년만 해도 온라인 매출 비중은 33% 정도였지만 2016년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을 역전했고 2017년 1분기에는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온라인 매출은 60%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황제의외동딸 중국 사업을 두고) 아직 중국 매출 정산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 현지 과금 체계가 미비하기 때문에 큰 실적 기대는 하고 있지 않다. 반응이 좋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사드 역풍이 터졌을 때도 업데이트 시 별도 영향이 없었던 것을 볼 때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북미와 일본 지역에 황제의외동딸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고 동남아도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 론칭한 작품이 성공을 많이 거두면서 주목받아 지분 투자를 제안받게 됐다. 마케팅 능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포도트리와 공동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전자책·웹툰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상장사로서 전환이 필요할 때다. 단기간 급하게 성과를 내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나갈 것이다.” (2017/07/18,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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