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유럽연합 회원국, 전기차·재생에너지 포함 친환경 제조업 유치 열망 높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6-26 10:32: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럽연합 회원국, 전기차·재생에너지 포함 친환경 제조업 유치 열망 높아
▲ 25일(현지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개최된 유럽 이사회 회의 현장.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국내 친환경 산업 유치를 위한 열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최근 유럽연합 이사회 회의 발표문 초안을 확인한 결과 향한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제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 이사회는 유럽연합 회원국 고위급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정책을 결정한다.

해당 초안에는 “회원국들은 유럽의 무탄소 기술과 제품을 향한 유럽의 제조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런 산업 역량 확보를 지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유럽 친환경 전환은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진행돼야 한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또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전력화(electrification) 등을 향한 투자도 크게 확대돼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친환경 정책과 관련된 의제도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로이터는 초안만 봤을 때 유럽연합 지도부가 친환경 정책 강화를 추진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현재 법적 구속력이 있는 204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해당 의제는 이번 회의 내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익명의 유럽연합 외교관은 로이터를 통해 “일부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유럽 친환경 정책 약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극우 성향 정치권이 득세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여론조사꽃] 국민 43.9% “원희룡, 윤석열 지지받아도 한동훈이 경선 승리” 조장우 기자
판 커지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 내국인 지키기도 험난해지는 강원랜드 이상호 기자
한국영화 힘 못 쓰는 극장가, 여름방학 성수기에도 '뾰족한 수' 안 보이네 윤인선 기자
제네시스 미국서 5년 새 7배 성장, 정의선 전기·고성능 모델로 렉서스 넘는다 허원석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시장 신규 진입, 외형 확대 기대" 나병현 기자
출시 1년에도 힘 못 쓰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소비자 마음 얻기 쉽지 않네 윤인선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매크로 레버리지 추이
( 단위:%)
자료:한국은행
*GDP 대비 가계기업정부부채 비율 매년4분기기준
222.2 242.7 248.2 251.2 251.3
   (2024-06-27 08: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