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6대 선급(한국선급, 프랑스선급, 노르웨이선급, 미국선급, 일본해사협회,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보안 기술에 관한 기본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 HD현대 >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6대 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보안 기술에 관한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HD현대는 로이드선급(LR)과 일본해사협회(ClassNK)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부유식 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의 사이버 복원력 기술에 관한 기본인증을 획득하며 세계 6EO 선급으로부터 인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월엔 한국선급(KR)을 시작으로 프랑스선급(BV), 노르웨이선급(DNV), 미국선급(ABS) 등 4개 선급에서 ‘선박 사이버 복원력 기술 절차 및 방법론‘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현대에 따르면 선박 사이버 복원력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함은 물론 이미 발생한 정보 보안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선박의 운항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국제선급협회는 올해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해 사이버 복원력 기술을 확보하도록 의무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화된 선박의 운항 안전성을 위해 보다 강화된 사이버 보안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며 “HD현대는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기술로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