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4-06-25 14: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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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원전 산업계의 소통 및 신뢰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원전 기술 관련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기구가 꾸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5일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원전 엔지니어링 협의체’를 발족했다.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운데)이 25일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열린 ‘원전 엔지니어링 협의체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참석자들은 원전 산업계 미래를 위한 신뢰 강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발족식에선 기업 성장 및 도약을 위한 역할 및 방안, 원전 산업계의 건전하고 공정한 관계 형성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이들은 ‘안전하게 일하고, 함께 일하자!(Work Safe, Work Together!)’라는 표어 아래 산업안전보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체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설계, 제작, 정비, 가동중검사 등 원전 4대 분야 40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협의체를 통해 엔지니어링 관련 주요 업무 방향성을 공유하는 동시에 공동 대응이 필요한 안건이 있다면 이를 함께 논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소통과 신뢰 강화 및 엔지니어링 기반으로 한 원전 생태계 상생발전으로 우리 원전 산업계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의체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초격차 원자력 경쟁력을 갖추고, 나아가 모든 기업들이 원전 산업계의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