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그래프. <여론조사 꽃>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여론조사 꽃이 24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 25.2%, 부정평가 73.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7일 발표)보다 2.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9%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49.4.%)와 부정평가(47.9%)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6.9%포인트 낮아졌고 부정평가는 7.1%포인트 높아졌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97.6%, 강원·제주 79.2%, 인천·경기 78.7%, 서울 74.8%, 대전·세종·충청 69.8%, 부산·울산·경남 60.6%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 59.5%, 부정평가 39.2%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9.0%, 30대 80.0%, 50대 77.6%, 18~29세 73.9%, 60대 66.7% 등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80.8%로 지난주보다 4.2%포인트 늘었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5.5%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1.7%에 이르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8.3%, 더불어민주당 38.9%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0.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0.9%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2.4%, 개혁신당 3.4%, 진보당 1.2%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3.2%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1일과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5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