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스타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올해 처음으로 신규 항공기를 들여왔다.
이스타항공은 21일 11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 이스타항공이 21일 11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사진은 이스타항공의 새 항공기. <이스타항공> |
이번 신규 도입 항공기는 기존에 사용한 보잉사의 B787-800 기종이다. 항공기 안전검사인 감항 검사를 마친 뒤 7월부터 운항에 투입된다.
이스타항공이 항공기를 신규로 도입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의 일이다. 11호기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B737-800 7대와 B737-8 4대를 각각 보유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연말까지 4대를 추가로 들여 전부 15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7월 12,13호기를 들여오고 연말까지 2대를 추가한다.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라 현재 운항하고 있는 국내선 3개, 국제선 11개 등 14개 노선도 다음 달부터 24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항공기는 여름철 수요가 몰리는 일본 삿포로, 오키나와, 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푸꾸옥 등에 투입된다"며 "휴가철 다양한 노선의 공급 증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