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들의 규제 고민 해소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0일 서울 KB 이노베이션 강남 HUB센터에서 '제6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0일 서울 KB 이노베이션 강남 HUB센터에서 '제6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해 6개 핀테크 기업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
간담회에는 루카스메타, 머니가드서비스, 메타로고스, 소프트베리, 이자, 하이카이브 등 6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주가연계증권(ELS) 비교·추천 플랫폼, 증권사 연계 연금저축 펀드의 장기 적립식 투자 서비스 등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금융 분야에 적용한 서비스를 준비하거나 제공하고 있다.
간담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 절차 개편사항, 지원 사업 등을 안내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핀테크 기업들은 특히 6월17일~6월28동안 진행 중인 첫 번째 혁신금융서비스 정기 지정신청 안내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소통 시간에는 6개 핀테크 기업들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불수용 이후 재신청 가능여부 와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 의견 등을 문의했다.
금융위 등은 이에 대해 불수용 사유를 보완해 정기신청기간에 재신청 가능하며, 금융권 망분리 태스크포스(TF)를 통한 의견 수렴을 거쳐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금융위 등은 "현장에서 추가 질의나 미흡한 부분은 간담회 이후에도 내부 검토를 거쳐 검토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