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콜마 인공지능 활용한 탈모 진단 기술 개발, "맞춤형 화장품도 만들 것"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6-18 16:26: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겐성 탈모에 대한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한다.

한국콜마는 18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겐성 탈모를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탈모 화장품을 추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인공지능 활용한 탈모 진단 기술 개발, "맞춤형 화장품도 만들 것"
▲ 한국콜마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겐성 탈모를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탈모 화장품을 추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 기술은 두피 표면에 있는 바이오마커(DNA)를 선별해 남성형 9가지, 여성형 7가지 등 모두 16가지 종류의 안드로겐성 탈모를 진단할 수 있다.

화장품 연구원이 소비자의 두피를 긁어 바이오마커를 채취한 뒤 분석 장비에 올려놓으면 분석 장비와 연결된 컴퓨터 프로그램이 안드로겐성 탈모 여부와 유형을 분석한다. 바이오마커란 몸속 세포나 혈관, 단백질, D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다

해당 진단 기술을 활용하면 100만 개 유전자 빅데이터 안에서 탈모 유형을 찾아내고 고객에게 맞춤형 탈모 화장품을 제안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앞으로 고객사들과 손잡고 16가지 안드로겐성 탈모 유형에 대한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안드로겐성 탈모 유형마다 약 700가지의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는데 유전자 변이별 1만 가지 이상의 맞춤형 화장품을 고객들에게 추천하기로 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접목된 탈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고객사와 소비자들에게 품질력 높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조선3사 수주잔치, 신조선가 오르고 원가 상승 압력 낮아져 실적 더 좋아진다 신재희 기자
HLB "미국 FDA와 허가심사 재개 위한 만남 마쳐, 재심사 요청서류 준비할 것" 장은파 기자
레미콘 제조사와 운송기사 갈등 장기화, 건설사 공사비 부담 가중에 긴장 이상호 기자
6월 건설사 부도 5곳으로 올들어 가장 많아, 2분기에만 종합건설사 6곳 도산 김홍준 기자
삼성전자, 3나노 웨어러블 프로세서 '엑시노스 W1000' 업계 최초 공개 김호현 기자
LG엔솔 '배터리 게임 체인저’ 건식 코팅 2028년 상용화, 김제영 “우리가 1위” 김호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군살빼기 큰 방향 잡았다, 바이오·에너지·화학 개편 1순위 나병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서 1공장 착공식, 신동빈 "그룹 미래 성장동력" 장은파 기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영입 나서, 7월 신입·경력 대규모 채용 나병현 기자
'7조 대어' LGCNS 상장 다시 고개, 연내 어렵고 내년 상반기에 무게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