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미국 연방법원 엑손모빌의 기후투자자단체 소송 기각, “심리 지속 이유 없어”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6-18 10:2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연방법원 엑손모빌의 기후투자자단체 소송 기각, “심리 지속 이유 없어”
▲ 캐나다 벤쿠버시에서 열린 모터쇼에 참가한 엑손모빌 부스 로고.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법원이 엑손모빌에서 기후투자자 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엑손모빌이 투자자문사 아르주나 캐피털과 기후투자자 단체 팔로우 디스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을 미국 연방법원이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피트먼 연방법원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해당 단체들은 엑손모빌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문제를 향한 행동을 더 이상 지속하지 않기로 이미 결정했다"며 "이에 엑손모빌이 제기한 소송은 더 이상 심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아르주나 캐피털과 팔로우 디스는 올해 초 엑손모빌이 기후정책을 축소하고 있다는 이유로 다른 투자자들을 설득해 이사회 재선임을 무산시키고자 했다. 이에 엑손모빌이 법적 대응에 나서자 계획을 취소하고 연방법원에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피트먼 판사는 "법원은 엑손모빌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실제로 지속되고 있는 분쟁이 있지 않은 한 법적 판단을 내릴 수가 없다"며 "이미 종결된 건이나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야르주나 캐피털과 팔로우 디스 양측은 모두 향후 엑손모빌 기후정책을 상대로 한 집단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피트먼 판사가 내놓은 판결문이 엑손모빌의 재소송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엑손모빌이 향후 다시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손영호 기자

인기기사

충무로 연기파 최민식 ‘웃고’ 송강호 ‘울고’, 설경구는 ‘돌풍’ 일으킬 수 있을까 윤인선 기자
메리츠증권 “한국 7월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될 가능성, 프랑스보다 유리” 이상호 기자
신세계건설, 9238억 규모 인천 스타필드청라 신축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SK하이닉스 HBM3E 3분기 양산, 엔비디아 테스트 중 삼성전자 속도 뒤처지나 김바램 기자
LG엔솔, 3조 투입 규모 미국 애리조나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 보류 김호현 기자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가 효자’, 최성안 FLNG 잇단 수주로 '초격차' 굳힌다 김호현 기자
르노코리아 4년 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 공개, 오로라 프로젝트 첫 결실 허원석 기자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 투자규제 완화로 수혜, 낸드플래시 'AI 특수' 본격화 김용원 기자
애플 아이폰16 '교체형 배터리' 적용 가능성, 유럽연합 규제 맞춰 신기술 개발 김용원 기자
니콜라 캐나다 월마트에 수소트럭 공급 시작, 북미 B2B 시장 선점 속도 이근호 기자

댓글 (4)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연도별 중국산 전기차(bev) 유럽수출량및 비중
단위:대
비중 중국산전기차 전체수출량 유럽비율
5만 25만2000 47만5000 65만6000 21만2000
(25.4%) (49.6%) (48.5%) (41.3%) (37.5%)
   (2024-06-20 06:34:48)
유럽연합 관세부과 (eu) 주요 글로벌업체 반응
스텔란티스 볼보 테슬라 BMW
폴란드 공장 전기차생산
전기차 생산기지 중국 벨기에 이전
테슬라 7월부터모델3 차량가 인상예고
올리버집세ceo"(대중) 추가관세 eu 이익도움않돼"
   (2024-06-20 06:30:23)
미국 반도체지원법(칩스법)
자국 반도체 산업육성 미국 공장짓는 기업 2027년까지 527억달러(약73조원)지   (2024-06-20 06:10:26)
주요 반도체기업 대만 미국 보조금현황
단위:달러
인텔(미국) TSMC(대만) 심성전자 (한국) 마이크론(미국)
85억 66억 64억 61억
   (2024-06-20 0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