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블록체인을 이용해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구축한다.
NH농협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공고한 ‘2024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확산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NH농협은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확산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확산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 활용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기술 파급력이 높은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전담한다. NH농협은행은 컨소시엄 주관기업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농협은행 컨소시엄은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에서 조각투자사업자들이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은 금융위원회의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준수해 바로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축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선정돼 선제적으로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토큰증권 관련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