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경찰, 김건희에게 명품백 준 최재영 명예훼손 및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4-06-17 17:25: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특정 국회의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총선기간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7일 명예훼손 및 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 목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김건희에게 명품백 준 최재영 명예훼손 및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
▲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고 불법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최재영 목사(가운데)가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목사는 지난 3월 경기 여주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김 여사를 함께 언급해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받고 있다. 이후 이 의원 본인도 같은 피해 사실을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22대 총선을 앞둔 2월 경기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2년 9월13일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전달하며 이를 몰래 촬영한 당사자다. 해당 영상을 2023년 11월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가 공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최 목사는 해당 영상을 몰래 찍기 위해 김 여사의 사무실에 들어간 행위로 건조물침입,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도 조사받고 있다. 이 조사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진행하고 있다.

최 목사는 김 여사를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돼 서초경찰서의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도 최 목사를 김 여사에게 선물을 건네고 부정한 청탁 등을 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플라스틱 소송 세계적 확산세, '페트병'이 글로벌 기업 법적 리스크 높인다
[현장] 더현대서울 올해 크리스마스도 핫플 예약, ‘서커스 마을’ 볼거리 가득
구글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평가, 외부투자 유치 성공적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2주년 맞아 '다음 10년' 구조적 성장 의지 보여
이더리움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전망, 최근 가격 하락은 '마지막 조정' 분석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인연합' 지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청신호
엔비디아 주가에 빅테크 수요 위축 가능성 반영, "AI 투자 지속가능성 의문"
아마존, 인공지능 강화한 음성비서 '알렉사' 출시 2025년으로 연기
수소트럭 기업 니콜라 분기 순손실 예상치 넘은 2억 달러, 현금자산도 반토막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한종희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없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