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5월 정보통신분야 수출액이 지난 4월에 이어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비즈니스포스트] 5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2개월 연속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5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ICT 수출 규모는 190억5천 만 달러(약 26조4천억 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52.4%), 디스플레이(15.3%), 휴대전화(10.8%), 컴퓨터·주변기기(42.5%) 등 주요 품목 전반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과 정보기술(IT) 시장 회복 등에 따른 수요 확대로 반도체 수출은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ICT수출액은 중국에서 35.3% 늘었고, 베트남 30.6%, 미국과 유럽연합 각각 20.7%, 21.3% 증가했다.
ICT 수입액은 114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2.4% 늘었다.
5월 ICT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가 넘는 75억7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