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속가능항공유 수출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 이주현 한국석유공사 서산지사장(왼쪽부터), 전병혁 한국석유공사 석유사업처장, 박진혁 HD현대오일뱅크 트레이딩부문장, 이승호 HD현대오일뱅크 생산운영기획부문장, 마사토미 류이치 한국마루베니 대표, 시라이시 준페이 마루베니 차세대 연료사업기획팀장. < HD현대오일뱅크 >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속가능항공유를 일본 기업에 수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출 제품은 일본 트레이닝 회사 마루베니에 공급되며 ANA항공(전일본공수)이 사용한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항공유 수요의 10%를 지속가능항공유로 대체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한국산 SAF 수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SAF는 폐식용유 등 바이오 기반 원료로 생산한 친환경 원료다. 항공업계 탄소 감축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겨진다.
이번 항공유 제품은 HD현대오일뱅크의 기존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생산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유럽 등지에서도 SAF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박진혁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글로벌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 수출로 세계 시장의 SAF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바이오 납사, 바이오 경유 등 코프로세싱 방식의 바이오 연료 수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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