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 서울 용마초등학교에서 '메트라이프 학교 숲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메트라이프생명> |
[비즈니스포스트] 메트라이프생명이 학교 유휴 부지에 숲을 만들어 도심 생태계를 보전한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소셜벤처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메트라이프 학교 숲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트라이프 학교 숲 만들기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지침을 바탕으로 산림청에서 지정한 희귀식물을 심어 학교 숲을 조성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캠페인이다.
메트라이프는 서류 심사와 학교장 면담, 부지 답사를 거쳐 서울 광진구 용마초등학교로 최종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용마초등학교 약 99㎡(30평) 규모 유휴 부지에 조성된 숲에는 멸종위기 식물과 특산식물 등이 심겼다. 두메부추와 부산꼬리풀 등 현재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산림청 지정 특산식물 8종도 포함됐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숲을 조성할 때 용마초등학교 학생들의 의견도 반영했다. 학교 숲을 주제로 한 그림 공모전에 우수작으로 뽑힌 두 개의 그림을 활용해 전문 조경사가 용마초등학교 숲을 설계했다.
용마초등학교 학생 8명은 앞으로 메트라이프 가드너스(지킴이)로 활동하며 학교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앞으로 용마초등학교의 전교생에게 메트라이프 학교 숲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디지털 환경교육’도 제공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