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1위 등극, OTT ‘선재 업고 튀어’ 최장 1위 기록 경신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6-14 11:5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1위 등극, OTT ‘선재 업고 튀어’ 최장 1위 기록 경신
▲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5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인사이드 아웃 2(왼쪽)와 선재 업고 튀어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새롭게 1위 자리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 이후에도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6월7일~6월13일) 동안 인사이드 아웃2는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모두 32만 명을 기록하며 주간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2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개봉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주인공 라일리가 13살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자 감정 조절 본부에 ‘불안’을 비롯한 새로운 감정들이 늘어나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다룬다.

인사이드 아웃 2의 영문 티저 예고편이 공개 24시간 만에 157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겨울왕국 2를 제치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예고편 역대 최고 시청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인사이드 아웃 2의 제작진은 영화 제작과정에서 실제 사춘기를 겪고 있는 10대 소녀 9명으로 ‘라일리 크루’를 만들었으며 3년에 걸친 논의 끝에 라일리의 감정들을 체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사이드 아웃 2의 전작인 인사이드 아웃은 전 세계적으로 8억5천만 달러(약 1조1712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2위는 영화 ‘원더랜드’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올라왔다.

5일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는 주간 관객 수 31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4만 명이다.

영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탕웨이씨가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바이리, 박보검씨가 식물인간이 된 태주, 수지씨가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원더랜드 서비스에 신청하는 정인, 최우식씨가 원더랜드의 신입플래너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 현수, 정유미씨가 원더랜드의 수석플래너로 사람들이 소중한 기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리를 연기했다.

김태용 감독의 네 번째 장편 연출 영화다. 영화 ‘만추’ 이후 약 9년 만에 연출하는 상업영화다. 캐스팅 단계부터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5월22일 개봉한 영화 퓨리오사는 관객 24만 명을 모으며 주간 관객 수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47만 명이다.

영화 퓨리오사는 매드맥스 시리즈 스핀오프 작품이다. 전작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이후 9년 만에 나온 영화다.

영화 퓨리오사는 풍요로운 녹색의 땅에서 자란 퓨리오사가 바이커 군단의 폭군 디멘투스에게 모든 것을 잃은 후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걸고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4위에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이름을 올렸다.

5월15일 개봉한 그녀가 죽었다는 주간 관객 수 12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7만 명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변요한씨가 공인중개사 구정태, 신혜선씨가 인플루언서 한소라, 이엘씨가 강력반 형사 오영주를 연기했다.

영화 ‘범죄도시4’가 주간 관객 수 10만 명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145만 명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1위 등극, OTT ‘선재 업고 튀어’ 최장 1위 기록 경신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3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매드맥스:분노의도로’가 차지했다. 3위에는 SBS 드라마 ‘커넥션’이 이름을 올렸다. 매드맥스:분노의도로(왼쪽)와 커넥션 포스터.
OTT 순위에서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14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6월3일~6월9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선재 업고 튀어가 1위에 올랐다.

4월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가 죽으며 그의 열성팬 임솔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다.

배우 변우석씨가 탑밴드 이클립스 보컬이자 전직 수영선수 류선재, 김혜윤씨가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임솔, 송건희씨가 밴드부 베이스를 맡고 있는 얼짱 김태성을 연기했다.

5월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는 인기에 힘입어 팝업스토어, 단체 관람 행사 등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올해 최장 콘텐츠 랭킹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매드맥스:분노의도로(매드맥스)’가 차지했다.

매드맥스는 2015년 개봉해 39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최근 후속편인 영화 ‘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가 개봉하면서 OTT 플랫폼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매드맥스는 매드맥스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다.

매드맥스는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아내와 딸을 잃고 홀로 사막을 떠돌던 맥스 로카탄스키가 임모탄 조의 포로로 잡혀 끌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임모탄 조의 믿을만한 부하 퓨리오사의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호평을 받으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효과상 등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최우수 편집상, 최우수 제작 디자인, 최우수 의상 디자인 등 6개의 상을 받았다.   

3위에는 SBS 드라마 ‘커넥션’이 이름을 올렸다. 

5월24일 공개된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 동안 이어진 변질된 우정을 추적하는 심리 범죄수사 스릴러물이다.

배우 지성씨가 경기안현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 반장 장재경, 전미도씨가 안현경제일보 사회부 기자 오윤진, 권율씨가 수원지방검찰청 안현지청 형사부 부부장검사 박태진, 김경남씨가 금형약품 사장 겸 금형그룹 부회장 원종수를 연기했다.

커넥션은 6회에서 전국 기준 9.4%, 수도권 기준 10.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김예원 기자

인기기사

유진투자 “가스공사 목표주가 상향, 대왕고래 기대감 연말까지 지속” 이상호 기자
KB증권 "체코 원전 수주는 유럽 원전 진출 발판, 한전기술·한전KPS 수혜" 김홍준 기자
유럽연합 중국산 전기차 관세 철회하나,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딜레마 커져 김용원 기자
일본 라피더스 내년 2나노 반도체 시범생산, "TSMC 추격 가능" 자신감 보여 김용원 기자
회장 100일 갓 넘은 정용진의 수시 인사, 신세계그룹에 '득'일까 '실'일까 남희헌 기자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서 염산 유출 사고, 600여 근로자 대피 김호현 기자
HD현대미포 LNG 추진 컨테이너선 프랑스 해운사에 인도, 주문 10척 중 4번째 김호현 기자
“중국 LFP 배터리가 삼원계보다 환경친화적” 주장 나와, 니켈 코발트 채굴 과정 환경.. 이근호 기자
LG디스플레이 내년 흑자전환 노려, 정철동 차량용 올레드로 ‘실적반등’ 가속 김바램 기자
애플 비전프로 차기작 포기하나, 삼성 LG '올레도스' 디스플레이 전망 불투명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