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상혁 신한은행장, 안드레이 신 신라인 회장, 샤를라파예프 카나트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이 12일 카자흐스탄 힐튼 아스타나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12일 카자흐스탄 힐튼 아스타나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2건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에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다. 신한은행을 대표해 정상혁 행장이 직접 카자흐스탄을 찾았다.
이번 포럼에서 신한은행은 유럽부흥개발은행과 CU센트럴아시아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동유럽권의 경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국제 금융기관이다. 동유럽을 넘어 중부유럽과 중앙아시아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유럽부흥개발은행과 협력해 △현지 유망기업 금융지원 △프로젝트금융 추진 △무역금융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한다.
CU센트럴아시아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아이스크림 제조기업인 신라인의 편의점 전문 신설법인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CU센트럴아시아와 신라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 업무협약에는 △CU센트럴아시아의 중앙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신라인의 한국시장 진출 지원 등이 포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유럽부흥개발은행과 협력해 카자흐스탄 금융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CU센트럴아시아에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상승효과를 내겠다”며 “앞으로도 국가별로 차별화한 성장 전략을 적용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