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교보증권 "미국 의회, 중국 바이오기업 겨냥 생물보안법 올해 처리 가능성 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6-13 09:1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의회에서 중국 바이오업체들을 겨냥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통과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13일 “미국 하원에서 생물보안법이 올해 안에 통과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번 미국 국방예산법안인 국방수권법(NDAA)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단독 입법이나 상원 미국 국방예산법안에 포함 후 통과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교보증권 "미국 의회, 중국 바이오기업 겨냥 생물보안법 올해 처리 가능성 커"
▲ 미국 정치권에서 우시바이오로직스(사진) 등 중국 바이오기업을 규제하는 내용이 담긴 생물보안법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각) 생물보안법이 미국 하원의 국방수권법 수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환자 데이터와 납세자의 돈이 외국 적대국의 바이오기업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하원 규칙위원회에는 약 1400건의 국방수권법이 제출됐는데 이 가운데 생물보안법이 제외된 350건이 수정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미국 상원과 하원은 해마다 연말에 국방수권법을 통과시켜왔기 때문에 하원 국방수권법에 생물보안법이 포함되면 기술적으로 보다 용이하게 법안 통과를 기대해 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단독 입법 등을 통해 통과될 가능성도 나온다. 생물보안법이 상원 국방수권법에 포함되거나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생물보안법을 지지하고 있는 브래드 웬스트럽 미국 하원의원은 국방에 관련된 법률로 국방수권법에 포함되는 수정안의 수를 제한하면서 생물보안법이 제외된 이유와 함께 생물보안법 통과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이 통과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은 미국이 중국의 바이오 굴기를 큰 위협으로 느낄 것이라는 점 때문”이라며 “2024 바이오USA에서 드러났듯 미국 기업들은 이미 중국 바이오 기업을 본인들의 공급망에서 제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임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하이브 '국감'과 '소송'으로 고달픈 10월, 방시혁 기업 이미지 쇄신 무대책 장은파 기자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