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코레일, 2027년 도입하는 KTX-이음 입찰에 '에너지 사용 절감' 조건 추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6-12 13:2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앞으로 도입되는 고속열차 KTX-이음(EMU-260)에 에너지 저감 설계 비중이 높아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속열차 구입 입찰 평가항목에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조건을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 2027년 도입하는 KTX-이음 입찰에 '에너지 사용 절감' 조건 추가
▲ 한국철도공사가 2027년 도입되는 고속열차 KTX-이음 입찰에 친환경 에너지 저감 조건을 추가한다.
 
새로 추가되는 항목은 △주행저항을 감소시키는 공기역학적 설계 △에너지 소비특성 반영 △소비전력 측정 △차량 경량화 등이다. 이 항목들은 7월9일까지 진행되는 공고에 적용된다.

새 조건이 적용돼 제작된 고속열차는 2027년부터 춘천과 속초 등의 신규 노선에 13편성(78칸)이 투입된다.

코레일은 2022년부터 차량부품 경량화, 에너지 저감 제동기술 등 개별 부품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조건을 반영해 왔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미래 교통수단으로 고속열차가 자리잡을 수 있게 친환경 위주에서 에너지 절감 입찰조건까지 추가해 지속경영이 가능한 철도산업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조선3사 수주잔치, 신조선가 오르고 원가 상승 압력 낮아져 실적 더 좋아진다 신재희 기자
HLB "미국 FDA와 허가심사 재개 위한 만남 마쳐, 재심사 요청서류 준비할 것" 장은파 기자
6월 건설사 부도 5곳으로 올들어 가장 많아, 2분기에만 종합건설사 6곳 도산 김홍준 기자
레미콘 제조사와 운송기사 갈등 장기화, 건설사 공사비 부담 가중에 긴장 이상호 기자
삼성전자, 3나노 웨어러블 프로세서 '엑시노스 W1000' 업계 최초 공개 김호현 기자
LG엔솔 '배터리 게임 체인저’ 건식 코팅 2028년 상용화, 김제영 “우리가 1위” 김호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군살빼기 큰 방향 잡았다, 바이오·에너지·화학 개편 1순위 나병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서 1공장 착공식, 신동빈 "그룹 미래 성장동력" 장은파 기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영입 나서, 7월 신입·경력 대규모 채용 나병현 기자
'7조 대어' LGCNS 상장 다시 고개, 연내 어렵고 내년 상반기에 무게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