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애플 부품주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을 자사 제품에 도입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 ▲ 애플 주가가 급등하자 12일 장중 LG이노텍 등 국내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2일 오전 11시18분 코스피시장에서 LG이노텍 주식은 전날보다 15.69%(3만6천 원) 오른 2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33%(2만6천 원) 높은 25만5500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이 밖에 아이티엠반도체(14.71%), 비에이치(11.08%), 덕산네오룩스(6.84%), 하이비젼시스템(4.86%), 이녹스첨단소재(4.26%)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에서 향후 애플 제품에 AI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 내용이 시장 기대감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당일인 10일 주가가 1.91% 하락마감했다. 그러나 그 내용들이 점차 재평가되면서 전날인 11일 주가는 7.25% 급등한 207.12달러에 마감했다.
애플 제품에 AI 기능이 본격 탑재되면 아이폰 등 주요 제품들의 교체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이날 애플 부품주 주가도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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