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GB금융그룹이 글로벌협의체에 가입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쓴다.
DGB금융은 그룹 경영활동이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위험 및 기회를 관리하기 위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 DGB금융그룹이 글로벌 협의체에 가입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쓴다. |
TNFD는 자연 훼손 방지와 생태계 회복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로 유엔개발계획(UNDP)과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세계자연기금(WWF) 등의 국제기구 주도로 출범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기후변화 위험처럼 자연 손실도 우리 삶과 밀접히 연결돼 있음을 인식하고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GB금융은 생물다양성 보호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세계적 의제로 떠올라 기업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꿀벌 개체 수 복원 및 서식지 보존을 위한 숲 조성 사업, 지역 하천 정화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을 계속 추진한다.
TNFD 참여를 통해서는 그룹 경영활동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