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국힘 정책위의장 정점식 "유전개발은 정치 아닌 과학, 야당은 정쟁화 말아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6-10 16:1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유전개발 비판 공세에 날을 세웠다.

정 정책위의장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포항 영일만 일대에 대규모 석유화 가스가 묻혀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가 나온 뒤 야당은 연일 비난에 열을 올리면서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거대 야당의 재 뿌리기는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힘 정책위의장 정점식 "유전개발은 정치 아닌 과학, 야당은 정쟁화 말아야"
▲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의 상황에서 자원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천연자원 빈국인 우리나라 입장에서 자원개발은 중대한 국가적 과제다"며 "음모론을 벌이는 막무가내식 정치공세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국론 분열을 부추겨 사회적 비용만 늘리게 된다"고 말했다.

영일만 탐사 및 개발과정은 과학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영일만 탐사의 성공가능성이 20%인데 통상적으로 유전개발 업계에서는 10%이면 시추를 해볼만하다고 평가하는 만큼 도전해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지나친 낙관도 경계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의 말처럼 시추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유전개발은 정치가 아닌 과학이므로 근거없는 비난을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한국영화 힘 못 쓰는 극장가, 여름방학 성수기에도 '뾰족한 수' 안 보이네 윤인선 기자
제네시스 미국서 5년 새 7배 성장, 정의선 전기·고성능 모델로 렉서스 넘는다 허원석 기자
판 커지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 내국인 지키기도 험난해지는 강원랜드 이상호 기자
출시 1년에도 힘 못 쓰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소비자 마음 얻기 쉽지 않네 윤인선 기자
유럽연합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 협상 가능성, 친환경 목표 달성 대안 부족 김용원 기자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홍명보 울산HD 감독 내정, 10년 만의 복귀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