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 가까이는 역술인 천공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개입하고 있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꽃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역술인 천공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개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개입하고 있다'는 응답은 58.8%로 집계됐다.
▲ 역술인 천공 모습. <천공 유튜브 갈무리> |
반면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개입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25.7%로 나타났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5.5%로 조사됐다.
천공은 역술인이자 유튜버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석유개발 발표를 앞두고 자신의 유튜브에 '한국의 산유국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천공은 5월16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첨단 시대에는 대한민국에 엄청난 값으로 쓸 수 있는 광물질들이 파면 다 나온다”며 "아직까지 우리가 기술력이 약하니까 손을 댈 수 없었던 것이지 우리도 석유고 가스고 엄청 많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6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5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